발상의 혁명
칸바 와타루 지음, 강태규.정은영 옮김 / 주변인의길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가끔 모임이나 토론에서 보면 안건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모두들 고민하고 있을 때 의외의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쉽게 해결책을 강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의외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평소에도 대부분 멋진 아이디어를 자주 선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얼핏 보면 타고난 재능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과연 그런 능력이 타고만 난다고 확정지을 수 있는 지 의심이 든다. 평범한 사람도 노력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아이디어맨이 될 수 있음을 이 책에서는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발상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발상에 대한 관념과 보는 시각을 달리한다. 즉, 발상이란 한순간에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생각을 거듭한 가운데 나오는 결과라는 것이다. 이는 발상(아이디어)능력이 생각하는 방법이나 기타 개인적 노력 등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이런 노력을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방법별로 소개하고 있다.

실천법 중에는 이미 다른 계발서에서 언급된 내용도 있고, 이 책에서 처음 접하는 것도 있지만, 구성자체가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을 수 있도록 해놓아 처음부터 읽어야 하는 부담감이 없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특히 몇 페이지마다 밑에 박스형태로 추가되어 있는 영감에 얽힌 명언들도 무척 마음에 든다.

발상이나 영감이란 타고난 것이 아니라 노력에 의해, 사고방식에 의해 얼마든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가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라 생각한다. 자기의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는 이 책처럼 생각지도 않게, 우연하게 다가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러분도 나처럼 이런 우연을 즐겨보심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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