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문둔갑에 대해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아 이책저책 관련된 서적을 조금 탐독한 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문둔갑 관련서적들이 가장 중요한 포국법에 대한 설명에 대해 너무나 난해한 해설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한자원문 위주로 된 책들은 그 의미 해석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야 했으므로 도대체 포국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이 책을 보게되었는데 다른 책과 달린 포국에 대한 내용이 초반부에 매우 상세히 나와 있었다. 거기에 구체적인 예까지 첨가해 놓아 무지한 내가 포국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 포국이외에 내용은 여타 다른 서적들과 별반 차이가 없지만 각각의 상세한 설명은 초보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단점이라면 책의 판형이 좀 큰편이라 휴대하기가 쉽지 않고 가격이 좀 비싸다는 거(?) 정도...초보자로서 독학으로 기문둔갑 포국에 대해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