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이 외국인도 놀란 영어천재가 되다
임성룡 지음 / 세기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나도 처음엔 제목만 보고 '이 책도 그저 그런 영어학습법이겠지'하며 무시해 버리려 했다. 그런데 내용을 보다보니, '어~'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내용이 너무나 흥미로우면서도 솔깃하게 만들기 때문에...요즘 영어공부하는 사람치고 영절하라는 방식의 영어학습법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드물듯 싶다. 이 방법의 영어공부가 확실히 효과적인 방법인 것 틀림없는 듯 싶다. 하지만 생각외로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처음의 학습단계에서의 알지못하는 것에 대한 답답함이란 사람의 인내심을 극한(?)까지 몰고가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편이다. 그러다 궁금함을 참지 못해 스크립트나 해설된 내용의 책을 보면 다시 도로아미타불이 되어 처음부터 다시해야 하니...

그런데 이 책은 우선 학습자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어 학습법을 소개하고 있다. 즉 '학습은 억지로가 아닌 어느정도 자율적이면서 즐거운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모토를 내걸고 있다. 이런 모토하에 크게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각 단계별로 공부하는 방식이 너무나 싶다. 단지 저자가 말한 몇가지 주의점만 지키면 된다고 한다. 더구나 이 방식은 영어뿐만 아니라 기타 외국어 및 수험학습법으로도 적격이라 주장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다조라 하겠다. 그리고 이런 설명들에 대한 신빙성을 보이기 위한 자료로서 자신의 이력을 들고 있다.(여러 자격시험에서의 성적을 제시..)

물론 이 사람의 말이 전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즐기면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은 읽는 나로 하여금 참으로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또한 내용 자체도 충분히 말이 되는 방법이기에 더욱 마음에 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영절하로 공부하기 전에 워밍업 차원에서 이 방법으로 먼저 머리(?)를 풀고 영절하 방식으로 공부를 하면 훨씬 편안하면서도 효과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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