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고향을 찾아서 - 이선민기자의 종교기행
이선민 지음 / 조선일보사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참으로 수많은 종교들이 날립하고 있다. 기존의 종교들은 예전의 순수함이 많이 퇴색되었고 신흥종교들은 흔히 사이비적인 성향을 많이 띠고 있어 과연 종교란 것이 꼭 필요한 것이가하는 생각까지 가지고 들곤 한다. 그런데 실제 이런 종교들이 과연 처음으로 세워질 때는 어떠했을까? 이런 물음에 나름대로 좋은 해답을 제공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크게 그리스도와 불교, 기타의 분야로 나누어 각 종교나 종파의 발생지를 답사하면서 답사지와 관련된 종파가 왜 생겨났으며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뒷부분에는 답사지의 종교나 종파에 대해 일반적인 수준의 지식도 제공하고 있다. 여행답사기 형식이라 구성도 깔끔하고 사진들도 풍부해 종교서적이라기보다는 여행서적이라 하고 싶은 책이다.

종교에 상관없이 읽어볼만한 책이며, 다른 종교에 배타적인 성향을 가진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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