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우주인간으로의 탄생
오다카 요시야 지음, 정성호 옮김 / 대원기획출판 / 1997년 1월
평점 :
절판


대개의 이런 유형의 책들은 외계인과 접촉한 '컨택터'들이 그들로부터 듣거나 배운 지식을 소개하고 가끔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그것이 진실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이 책 또한 그런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책이라 하겠다. 단지 이 책은 저자가 일본인이어서 그런지 일본에 관해서만 주로다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일까? 저자는 스위스의 빌리 마이어라는 외계인 컨택터에 관한 일본인 연구단체 대표로서 그 바탕 또한 빌리 마이어의 이야기(셈야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물론 거기에 저자가 직접 접촉한 아랑이라는 외계인에게서 들은 각종 우주의 지식(예를 들면, 우주에너지에 대한 이야기, 상념에 대한 이야기 등...)이나 외계문명에 대한 지식들을 추가시키고 있다. 이런 다양한 내용을 읽다보면, 이미 다른 책에서 보아온 이야기도 있고 이 책에서 처음 본 이야기도 있고, 또한 이미 알고있는 이야기지만 매우 색다르게 해석한 이야기도 있다. 특히 상념에너지, 그 중에서도 귀금속에 관한 부분에서는 상당한 흥미가 느껴졌다.

그러나 이런 몇가지 흥미있는 내용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다. 읽을 때는 분명 뭔가 크게 얻는 것 같다가도 책을 다 읽고난 후엔 크게 남는 게 없는 책이었다. 특별히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그외의 사람들에겐 그냥 하나의 황당한 책으로 치부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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