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퓨테이션이 책은 여성이 주체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엠마는 하원의원이지만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 싸우기도 하며 딸을 가진 엄마다.연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리벤지 포르노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한때는 사랑했는데 그 사랑이 언제부턴가 변질되어 한 순간에 약자가 되고 피해자가 되는 범죄.특히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이기에 그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최후는 좋은 결과를 낳지 못한다.그 책에 나오는 에이미도 그랬다.남자친구와의 은밀한 동영상이 친구들은 물론 가족과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졌고 그 수치심과 괴로움을 감당 하지 못한 에이미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남은 가족들은 또 다시 슬픔을 맞이한 것이다.그러던 중, 엠마는 그녀의 딸 플로라의 행동으로 큰 위기를 맞게 된다.✔️가제본은 정말 딱 중요한 순간에 마무리가 되었다.아~ 이 부분에서 끝내다니.... 여기까지 읽은 내 소감은 이렇다.나도 딸을 가진 부모로써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다.물론 소설이지만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나고 있는 소재였고 내가 만약 엠마였다면 플로라를 지키기 위해 또 내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행동 해야 할지 굉장히 어려운 문제였다.여성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인 엠마는 늘 스토킹과 협박 메일에 시달렸고 그로 인해 예민해지고 불안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이 다음 내용에서 그녀는 어떻게 변화할지 매우 궁금해진다.#세라본#창비#넷플릭스#소설베스트셀러#소설추천#그녀는명예를선택할것인가#딸을선택할것인가#가제본서평단
코끼리는 점점 숨이 멎고 있다.체리 하나 들 힘도 없이 죽어가고 있는 코끼리 앞에 코요테 한 마리가 어슬렁 거린다.코끼리의 숨이 멎으면 코끼리를 먹을테니 그런 코요테가 코끼리는 귀찮고 무서울 뿐이다.그런 코끼리에게 코요테는 한 이야기를 시작 했다.코끼리는 코요테의 이야기 따위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결국 코요테의 이야기가 맞았고 코끼리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코끼리의 숨이 멎었고 코요테는 그런 코끼리에게 다가갔다.그리고 몇 번의 계절이 지나가고 정말 코요테의 말 처럼 그 곳엔 한 송이의 꽃이 피었다.🔖삶과 죽음 그 사이에 존재하는 고귀한 일들.코끼리가 죽은 그 자리에 피어난 꽃 한 송이.그로써 코끼리를 기억하고 추억 할 수 있으니 그 또한 아름다운 일이다.#비밀_코끼리와코요테#나현정#길벗어린이
[인어의 소송]하이트 왕국의 맥스 왕자의 목숨을 구한 인어 에일.오비 왕국의 카스 공주와 그녀의 시녀인 테라 그리고 맥스왕자의 사촌인 클라우드 공.그리고 사건을 해결 할 라거 검사.일단 등장 인물들이 모두 맥주에 관련된 이름들이라 흥미를 유발 했고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인어 공주를 각색한 이야기라 또 한번 흥미로웠다.[선녀를 위한 변론]제목에서도 느꼈겠지만 선녀와 나무꾼을 각색한 이야기다.나무꾼은 강제로 선녀의 옷을 빼앗아 억지로 결혼을 했고 세 아이를 낳았지만 옷을 돌려주지 않았다.그러던 중 누군가에 의해 살해 당한 나무꾼이었다.사람들은 선녀를 의심했고 이수일 검사와 심순애 변호사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열띤 공방을 펼친다.[누구의 편도 아닌 타미]굉장히 활발하고 활동적인 개를 키우고 있는 기숙씨는 같은 회사 직원 추예나로 인해 곤욕을 치루던 중 그녀에게 전화 한통을 받게 된다."저 특근수당 112만원 누락된 거. 오늘 안으로 입금해주세요."대뜸 전화를 걸어 총무부냐고 묻더니 저런 말을 하고 끊었다.아무래도 이상한 생각이 든 기숙씨는 우리의 활발한 타미를 미끼로 그녀에게 일어난 일을 알아내야 겠다고 생각했다.[모서리의 메리]애견 카페 개랑에는 모서리의 메리가 있다.낯을 가리는 메리는 항상 빼꼼히 머리만 나오게 보여 모서리의 메리다.오늘은 카페 개랑의 마지막 영업 날이다.마지막 날이라 단골 손님들의 인사가 이어지던 중 기숙씨의 타미가 등장한다.역시나 활발하고 붙임성 좋은 타미와 기숙씨는 카페 개랑의 사장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생각하게 만들었다.마지막 영업날의 마감을 하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 그 꼬리에 꼬리를 물게 했던 이야기의 당사자가 왔고 카페 개랑 사장에게 편지 한통을 전해 주었다.그 편지 속에는 사장도 몰랐던 이야기가 적혀 있었고 누군가 죽이고 싶었던 그 때 메리의 눈이 위로를 건내주었다고 말하고 있다.[알렉산드리아의 겨울]몇년 전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리게 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다.아직 미성년자인 여학생이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를 유괴해 몹쓸 짓을 한 사건.어두운 온라인의 만남이 현실에서까지 이어진 안타까운 이야기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각색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특히 [인어의 소송]에서 등장인물들의 이름들로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할 이유를 설명한 것 같다.그리고 쉽게 잊혀질 뻔했던 사건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여 경각심을 일깨워준 책이다.#선녀를위한변론#송시우#래빗홀
배드걸즈 멤버인 하니, 소원, 유라.초등학교 6학년인 이 아이들은 한창 남자친구 만들기에 열심인 아이들이다.방학 동안 커플이 되어 다 함께 놀이공원을 가는것이 목표이지만 하니만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아 걱정이다.그러던 중 어렸을 때 부터 함께였던 남사친인 차빈이가 눈에 들어오고 슬슬 마냥 친구 같지 않은 모습들이 보이며 하니의 마음을 뒤흔들기 시작한다.그러던 어느 날 큰 용기를 내어 차빈에게 고백하지만 거절 당한 하니의 손에 시계 하나가 들어온다.[태엽을 돌리면 고백하기 5분전으로 돌아갑니다.]대신 특별한 기억 5분이 사라진다는것!과연 하니는 태엽을 돌렸을까.그래서 차빈이에게 고백하기 5분전으로 돌아갔을지 그리고 하니가 잊게 될 특별한 5분은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었다.[초등학교 5학년 큰 아이의 이야기]저는 아직 남자에 대해 큰 관심이 없어서 하니의 애타는 마음을 이해 할 순 없지만 고백 타이머 처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시계가 있다면 1학기 때 최악의 점수를 받았던 수학 단원평가 전으로 되돌아 가고 싶어요. 아! 특별한 기억 5분을 잊게 된다고 했죠?그럼 제가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를 잊는건 어떨까요? 언제 만나도 좋아할 게임 캐릭터이니 잠시 잊는건 괜찮을 것 같아요.[나의 책 이야기]알콩달콩 초등학생들의 사랑 이야기라 너무 귀엽게만 읽혔는데 큰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으니 반에서도 커플 만들기 위해 애쓰는 친구들이 있다고 한다.모쏠이라고 놀리는 친구들도 있고 벌써 커플링을 했다는 친구들도 있다는 걸 보면 아이들이 많이 조숙하다는 것을 느낀다.책에서 처럼 고백 했다가 실패한 친구들에게 고백 타이머는 굉장히 유용한 아이템 일테지만 내 특별한 기억 5분을 잊으면서까지 사용하진 않았으면 좋겠다.고백하는 순간의 떨림도 실패 했을 때의 부끄러움과 창피도 모두 받아들이고 충분히 느끼며 훗날 이 모든 일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길 바라기 때문이다.#고백타이머#글_조규미#그림_나예#다산북스#다산어린이#가제본서평단
조선의 비운의 왕세자인 사도세자가 등장한다.그가 행한 잔혹한 행위로 인해 얽힌 이야기를 파헤치는 궁의 내의녀 현이와 포도청 종사관 의진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다.두 사람은 닮은 듯 다른 신분이지만 한 가지 목표를 위해 어마무시한 사건들을 파헤치며 마음을 나눈 두 사람의 관계도 눈여겨 볼만하다.📖"특히 너 현 의녀를. 늑대 사이의 학과도 같다고 했어" [p.123]💬양반집 대감과 기생의 어머니를 둔 현은 서자 출신이었다.그래서 아버지에게 인정 받지 못하고 어머니에게는 사랑받지 못하여 마음 속 깊이 인정받고 싶어 했다.그래서 늘 치열하게 살아 왔지만 그녀의 마음은 그 누구보다 고귀했고 아름다웠다.🔖저자의 전작인 <사라진 소녀들의 숲>을 인상 깊게 읽었던 터라 기대가 됐던 책이다.허주은 작가에 등장하는 여자들은 모두 주체적인 삶을 살아간다.배경은 조선시대이지만 그 시대를 살아온 여인들과는 다르게 남성들에게만 이끌려 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그것이 허주은 작가의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붉은 궁>도 역시 마찬가지다.백현은 서자로 태어나 아버지에게 인정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기거이 궁의 내의녀로 입궁 했고 장차 어의녀까지 할 수 있는 실력과 인성을 가졌다.그리하여 용기를 낼 수 있었고 그 용기로 자신의 존경하는 스승의 누명을 벗겼고 사랑도 찾을 수 있었다.[나의 붉은 궁 이야기]이런 내용의 이야기를 읽으면 늘 떠오르는 한 여인이 있다.바로 난설헌.마지막 장을 덮으며 난설헌을 생각하고 현이와 그녀의 닮은 점을 찾아본다.#붉은궁#허주은#시공사#역사소설#미스터리소설#소설추천#책추천#가제본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