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현재 전세계를 통틀어 분단이 된 국가는 대한민국과 북한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서로 다른 이념으로 전쟁으로 하고 휴전 상태이지만 이젠 각각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고 있는 현실이다.이 소설은 2036년 세계 최강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연방공화국'과 '공화국연맹'으로 나뉘어진 배경이다.✔️연방공화국 정보국 특수 요원인 샘 스텐글은 냉철하고 똑똑하며 과묵하고 민첩한 성격의 소유자이다.그런 그녀가 조금씩 변화하는 계기가 생기는데 그것은 바로 그녀의 정보원이자 친구였던 막스의 죽음이다.연방공화국과는 달리 공화국연맹은 기독교 근본주의가 바탕으로 예수의 12제자 처럼 12사도가 지배하고 소수자와 여성을 억압하는데 그 희생양이 바로 막스였던 것이다. 스텐글은 사적으로 친밀하게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특수요원에게는 치명타임을 깨닫게 되며 어느 한 작전에 투입하게 된다.연방공화국과 공화국연맹도 아닌 중립 국가에 타깃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는 신분을 속인 채 타깃을 제거하기로 한다.그런데 문제는 스텐글이 제거해야 하는 타깃은 바로 그녀의 이복 여동생이었다.마흔이 넘도록 자신에게 이복 자매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그녀는 굉장히 큰 충격이었지만 더 큰 충격은 이복 여동생이 제거해야하는 타깃 또한 바로 자신이라는 것이다.서로가 서로를 죽여야하는 이 운명에도 냉철함을 유지하려고 하는 스텐글이지만 또 다시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고 친밀함을 느끼는 존재를 만난다.한 번의 고통을 받았음에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려는 스텐글이다.📖"내가 누군지 알기 전에는 타인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없어. 인간이 가장 맞히기 어려운 퍼즐은 자기 자신이야. 누구나 제대로 풀 수 없는 퍼즐이니까.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인간은 누구나 낯선 존재야. [p.115]📖인간은 모두 수정란에서 시작되듯 분열은 인간의 천성이다. 개인적이든 집단적이든 인간의 역사는 분열과 파열의 긴 대하소설이다. [p.510]📚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다는 나라 미국이 분리 되었다.한 곳은 인권과 복지, 자유 실현을 목표로 한다지만 어느 곳에서든 감시 당하고 감청 당하는 현실이고 또 다른 한 곳은 중세시대만큼이나 엄격하게 청교도적인 정치를 펼치고 있다.이렇게 상반된 두 나라의 국경이라고 할 수 있는 곳 바로 중립지대에서 두 특수요원은 서로를 속이고 감추고 암살하려고 한다.(대체 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는 걸까? 작가의 상상력은 정말이지 대단하다.충분히 독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는 탁월한 이야기다.)자신과 친밀하게 지내던 막심의 죽음을 똑똑히 보았음에도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과 특수 요원이면서 타인이 주는 음식물을 아무 의심없이 섭취하는 모습을 보며 스텐글은 허점이 많은 특수 요원이라고 생각했다.냉철하고 똑똑하고 과묵하다는 상관의 평가와는 상반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그녀에게 계속 접근하려는 로레인이 굉장히 수상했음에도 의심하지 않는 모습에 약간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다. (아마도 이야기의 전개를 위함이었겠지.)하지만 다른 특수요원들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변화와 드디어 서로 마주하게 된 두 이복 자매의 대화는 서로를 죽이고 죽여야 하는 타깃이지만 아버지라는 공통점으로 통하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서로를 죽여야 하지만 죽일 수 없는 존재.다른 이념으로 살아가지만 결국 아버지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존재.같은 실수를 반복한 댓가는 철저하게 혼자가 되는 것이었다.<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원더풀랜드#Flyover#더글라스케네디#밝은세상#장편소설#소설#베스트셀러#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서평단활동#책추천#소설추천#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