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를 위한 변론
송시우 지음 / 래빗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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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의 소송]
하이트 왕국의 맥스 왕자의 목숨을 구한 인어 에일.
오비 왕국의 카스 공주와 그녀의 시녀인 테라 그리고 맥스왕자의 사촌인 클라우드 공.
그리고 사건을 해결 할 라거 검사.
일단 등장 인물들이 모두 맥주에 관련된 이름들이라 흥미를 유발 했고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인어 공주를 각색한 이야기라 또 한번 흥미로웠다.

[선녀를 위한 변론]
제목에서도 느꼈겠지만 선녀와 나무꾼을 각색한 이야기다.
나무꾼은 강제로 선녀의 옷을 빼앗아 억지로 결혼을 했고 세 아이를 낳았지만 옷을 돌려주지 않았다.
그러던 중 누군가에 의해 살해 당한 나무꾼이었다.
사람들은 선녀를 의심했고 이수일 검사와 심순애 변호사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열띤 공방을 펼친다.

[누구의 편도 아닌 타미]
굉장히 활발하고 활동적인 개를 키우고 있는 기숙씨는 같은 회사 직원 추예나로 인해 곤욕을 치루던 중 그녀에게 전화 한통을 받게 된다.
"저 특근수당 112만원 누락된 거. 오늘 안으로 입금해주세요."
대뜸 전화를 걸어 총무부냐고 묻더니 저런 말을 하고 끊었다.
아무래도 이상한 생각이 든 기숙씨는 우리의 활발한 타미를 미끼로 그녀에게 일어난 일을 알아내야 겠다고 생각했다.

[모서리의 메리]
애견 카페 개랑에는 모서리의 메리가 있다.
낯을 가리는 메리는 항상 빼꼼히 머리만 나오게 보여 모서리의 메리다.
오늘은 카페 개랑의 마지막 영업 날이다.
마지막 날이라 단골 손님들의 인사가 이어지던 중 기숙씨의 타미가 등장한다.
역시나 활발하고 붙임성 좋은 타미와 기숙씨는 카페 개랑의 사장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생각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영업날의 마감을 하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 그 꼬리에 꼬리를 물게 했던 이야기의 당사자가 왔고 카페 개랑 사장에게 편지 한통을 전해 주었다.
그 편지 속에는 사장도 몰랐던 이야기가 적혀 있었고 누군가 죽이고 싶었던 그 때 메리의 눈이 위로를 건내주었다고 말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의 겨울]
몇년 전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리게 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다.
아직 미성년자인 여학생이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를 유괴해 몹쓸 짓을 한 사건.
어두운 온라인의 만남이 현실에서까지 이어진 안타까운 이야기다.

🔖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각색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인어의 소송]에서 등장인물들의 이름들로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할 이유를 설명한 것 같다.

그리고 쉽게 잊혀질 뻔했던 사건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여 경각심을 일깨워준 책이다.

#선녀를위한변론
#송시우
#래빗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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