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도서협찬 #내시체를찾아주세요 #호시즈키와타루🔖죽음을 당하면서 밝혀야만 했던 진실.그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죽음을 당하기로 결심한 작가의 이야기.✔️ 유명한 미스터리 작가인 아사미는 어느 날 자신의 블로그에 '내 시체를 찾아주세요.' 라는 글을 남긴 채 사라진다.그리고 새로운 소설이 업로드 되는 일이 발생하고 그의 담당 편집자였던 사오리는 연재중인 신작을 어떻게든 이어가기 위해 아사미가 남겼을 흔적을 찾는다.한편 뇌종양의 진단을 받은 아사미의 상태를 남편 마사타카는 알지 못했고 아사미가 자신에겐 한 줄의 유서도 남기지 않았다는 것에 서운함을 느낀다.정말 아사미가 죽었는지, 그렇다면 그녀의 시체는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지, 예약을 걸어둔 블로그의 글을 계속 걷잡을 수 없는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아사미를 죽인 범인은 누구인지 궁금하다.📚 이 이야기 속에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등장한다.아사미의 중학교 시절의 이야기. 5명의 사춘기 소녀들이 감출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14년이 흐른 이 시점에서 다시 그 사건은 수면 위로 떠오르고 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아사미가 있었다.아사미가 밝히고 싶었던 것은 그 날의 진실이었고 그 진실로 인해 누군가는 벌을 받길 바랬다.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로 말이다.그리고 아사미의 바램대로 진실은 밝혀졌다.그 진실로 누군가는 벌을 받았다.그러나 아사미를 죽인 범인과 그녀가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그리고 아사미와 마찬가지로 죽음을 당한 또 한명의 여자까지.꼬리에 꼬리를 무는 살인과 은닉 그리고 벌을 받는 일은 이어진다.다행히 아사미에게는 이 모든 일들을 정리해줄 사람이 있었다.그의 입을 통해 우리는 진실을 알게 되었다.14년 전의 사건은 책 속의 이야기만으로 치부할 수 없음을 느꼈다.어느 누구보다도 힘이 되어주어야 할 가족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었다.그 고통 속에서 살아남아 어른이 된 아이가 결국에는 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삶의 끝을 맞이했다는 점이 씁쓸하게 다가온다.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라면 작가의 시체를 찾는 것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우리가 과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제일 사랑하고 제일 아껴야할 존재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하며 읽기를 추천한다.<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내시체를찾아주세요#호시즈키와타루#반타 #오팬하우스#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미스터리 #스릴러 #일본소설
#협찬 #서평도서 #가제본🔖어떤 일이든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나의 행동이, 나의 말 한마디로 인해 일이 커질 수 있다는 것 또한 알아야 한다.✔️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해민의 집 2층에 도경이라는 아이가 이사 왔다.해민이와 도경이는 아빠가 안계시다는 공통점이 있다.그래서 그런지 일찍 철이 든 아이들이었다.그런 아이들에게 고민거리가 생기기 시작했고 학교와 동네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오픈채팅방 같이 아무도 모르게 생겨났다가 없어지는 다크웹 사이트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이야기다.익명으로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의뢰들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수락하고 그것들을 영상으로 촬영하며 주변을 맴도는 분명한 범죄 행위들이 요즘 아이들 혹은 우리들에게 심각성을 느끼게 한다.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의뢰를 요청하고 누군가를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결국 아이들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노력으로 어려움을 해결한다.이 책은 제4회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공모전의 독자심사단으로 먼저 만나본 책이다.그 당시 읽을 때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일들을 의뢰하고 그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수락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랐었던 기억이 난다.하지만 해민이의 용기와 도경이의 지혜 그리고 주영이의 긍정적인 생각이 합쳐져 소정이를 구하는 모습에 어른인 나조차도 아이들에게 감동했다.지금 우리의 아이들은 친구관계, 성적, 가정환경 등으로 충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그런 아이들에게 해민의 엄마의 말을 빌려 이야기 해주고 싶다.'고통은 충분히 고통스럽고 나면 괜찮아지는 거라고 했어. 괜찮아지려고 힘든 거니까 걱정하지 마. 잠깐은 외면할 수 있지만 결국 마주 봐야 끝이 나는 것이니까.' [p.121]지금 닥친 이 문제들을 당당하게 마주하고 충분히 괴로워도 하면서 친구들과 혹은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해보길 희망해본다.<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오늘의의뢰#너만아는비밀#김성민#창비교육#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성장소설 #청소년소설
#서평 #도서협찬 #호흡과폭발 #이유소 #한끼🔖이건 뭐지?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좋다 싫다의 개념이 아니었다.머릿속이 멍했다. 그리고 천장을 올려다 보았다.✔️ '좌측 경동맥 폐쇄 및 협착'이라는 질환을 진단 받은 주인공 유소는 보여 줄 것이 있다는 중학교 동창인 유상의 연락을 받고 그의 집으로 찾아간다.유상의 집에서 유소는 깊이를 알 수도 없는 정체 불명의 구멍을 만나게 된다.너라면 이해해 줄 것 같았다는 말을 남기고 그 구멍 속으로 유상은 사라졌다.그렇게 구멍의 존재가 유소에게 다가왔고 유소는 피자박스에 구멍을 담아 집으로 돌아왔다.그리고 유소 역시 그 구멍속으로 들어갔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 같다.구멍 속에 다른 세상이 존재하고 현실에 돌아와서도 이것이 현실인지 구멍 속 일상의 연장선인지 알 수 없다.구멍을 찾아 다니며 만난 사람들도 현실 속의 사람인지 알 수 없고 하나 있는 친구 수혜 또한 알 수 없는 잠에 빠져들어 그녀의 존재도 혼란스럽게 한다.'그것은 입구이자 출구이다.' 들어가는 구멍은 있지만 나오는 구멍은 찾기 힘들었다.3세기를 찾아다닌 릴이 그랬다.유소 또한 몇 년의 시간동안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구멍을 찾았다.구멍이라는 것은 숨을 쉬게 하는 숨구멍 혹은 진부한 일상에 한 줄기 희망을 전해주는 동아줄 같은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뇌혈관 질환 진단을 받은 주인공이 (실제로 작가도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다.) 삶에 대한 의지가 약해지며 무기력해지는 나날을 보낼 때 이런 구멍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뭔가 다른 희망을 찾기를 바랬을지도 모른다.그 구멍을 찾아 또 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 것 같다.이 이야기가 내게 남겨준 또 다른 한 가지!당분간 잠들기 전에 천장을 볼 수 없을 것 같다.작은 공포에도 무서워하는 나로써는 의도치 않은 호러물을 한 권 읽은 듯 하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한국소설 #미스터리 #스릴러
#서평 #도서협찬🔖불멸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면 과연 행복한 일일까 의문이 든다.영원히 존재했으면 하는 것들 중 분명 생명도 있을테지만 과연 영원히 사는 것이 행복을 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가까운 미래에 불멸을 위한 나노봇들의 개발된다. 먼 미래에 지구는 폐허가 되고 군인들로 이루어진 이브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아주 먼 미래에는 다시 말리의 이야기로 돌아온다.이 모든 이야기는 말리의 공책에서부터 시작된다.그 공책에는 한용훈의 이야기가, 말리의 이야기가, 파닛의 이야기가, 델타의 이야기가 그리고 크리스티나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아니다. 끝은 아니다. 다시 누군가의 이야기로 시작될 것이다.📚 인간의 세포가 나노봇으로 대체 된다. 이제 인간은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 하지만 영원이라는 것은 없다.환자1의 갑작스런 실종으로 (혹은 휴거로 인해) 불멸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단지 기억이 존재하고 생성된 클론들에게 그 기억이 남아 말리의 공책은 먼 미래에 까지 전해진다.우후죽순 생겨나는 클론들을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병기들 중 그 기억을 가진 이가 생기고 그 기억속의 음악과 시가 그녀를 보통의 개체들과는 다른 존재로 만들었다.정보라 작가와 박상영 작가등의 소설을 번역하며 K-소설을 세계에 알린 안톤 허의 첫 소설에는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있다.인간의 불멸과 인공지능, 음악과 고전 시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되었다.다소 읽기에는 어렵고 딱딱해 보일 수는 있는 SF소설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한용훈과 남편 쁘라섯의 사랑과 말리와 엄마의 사랑 그리고 클론 병기들인 이브들의 사랑과 우정이 바탕이 된 이야기다.<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영원을향하여#안톤허#반타 #오팬하우스#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SF소설 #과학소설
#서평 #도서협찬#예술에관한살인적농담 #설재인🔖'우리는 인생이란 무대에서 각자의 삶을 연기하는 연기자다.'라는 말이 오글거리지만 이 책을 읽은 후 나는 그런 생각을 했다.✔️ 아람의 집은 화재로 사라졌고 하나밖에 없는 친구라고 생각했던 소을은 하루 아침에 시체로 발견되었고 그녀의 남자친구라는 김석원이란 남자는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을 했다.소을의 죽음을 제일 먼저 발견한 청소부라는 형근은 아람에게 접근을 했다.그리고 이 모든 일을 마무리 한 사람은 어린 민욱이었다.📚 예술에 관해서는 철저하게 패배자였던 아람과 그녀를 모델삼아 연기를 하며 살아갔던 소을.피를 보지 못해 의대를 못갔다는 말을 달고 살지만 결국 실력이 모자랐던 형근.소을을 이용하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고 했던 석원.그리고 제일 승자는 민욱이 아닐까.제목에 예술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지만 결코 예술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사회적인 모습이 이 예술이라는 것에 투영되었을뿐.누가 착한 사람이고 누가 나쁜 사람인지 중요하지 않다.아니 성선설이 먼저인지 성악설이 먼저인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악인을 만들어내고 있으니.그래서 아람을 욕할 수도 없었고 형근을 욕할 수도 없었으며 석원을 원망할 수도 없었다.어쩌면 불편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마저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이야기라는 것은 분명하다.이번에도 설재인 작가의 이야기는 책을 덮는 순간 생각거리를 남겨주었다.이 이야기를 제대로 나타내주는 표지 또한 엄지척!!<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예술에관한살인적농담#설재인#나무옆의자#가제본서평단활동#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한국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