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서평 #도서협찬🔖월세든 전세든 매매든.일단 금융권에 도움을 받았다면 어쨌든 그건 우리 집이 아니다.그래도 그런 집이라도 있는게 낫다고 믿어야 하나.✔️ 애완동물 사육 불가✔️ 마빈 히메이어 씨의 이상한 기계✔️ 밀어내기✔️ 평수의 그림자✔️ 베이트 볼반려동물을 원치 않은 집주인 때문에 집을 얻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자매와 지금도 피해자들의 고통은 진행중인 전세사기의 심각성과 정부의 무능력한 대처로 인한 분노, 경매로 드디어 우리 집이 생겼다는 기쁨으로 문을 열었지만 그 문은 지옥과도 같았고 집으로 제테크를 해야한다는 동료의 민낯도 보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 사람들 뒤로 펼쳐진 그림자들의 숨겨진 비밀까지.📚 모든 이야기 중 편안하고 아늑한 집은 없었다.특히 <평수의 그림자>는 김대리의 망상 장애보다는 그림자로 인해 사람을 판단하게 되는 김대리의 인성에 실망을 했다.아내와 장모를 대하는 그의 변한 태도로 그 동안의 동료들과 가족들에게 보인 그의 모습은 결국 가식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의 이야기들은 결국 어차피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잖아로 나 스스로 결론을 지었다.부동산 시장은 늘 위태롭다.다행히 우리 집은 호황이었던 시기에 시세보다 잘 받았고 저렴하게 매매까지 했었고 이사하고 몇 달이 지나서 대출도 막히게 되고 집값은 점점 하락세가 되었다.주변사람들이 잘 팔고 잘 샀다고 말하던 시기였다.지금도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출 받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집값은 날로 오른다고 한다.사실 나는 이런 쪽으로는 문외한이라 그들의 이야기만 들어보자면 집을 사기란 굉장히 어려운 시기라는 말같다.땅이란 땅은 다 파헤쳐서 30층이고 40층이고 짓는 아파트들은 곳곳에 늘어나지만 정작 서민들은 마음 놓고 들어갈 살 집은 없어 보인다.그렇다면 나라에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 줘야 하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현실적인 것들은 없는 말뿐인 대책들로 서민들을 더 힘들게 한다.밖에서 보면 밝고 따뜻해 보이는 집들이 들어가면 누군가에게는 지옥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어깨에 올라탄 돌덩어리 같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이 현실적인 부동산 앤솔러지 이야기들이 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이라는 점에서 더 와닿고 질문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다.#어차피우리집도아니잖아#김의경 #장강명 #정명섭 #정진영 #최유안#현대문학#서평단활동#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한국소설 #앤솔러지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서평 #도서협찬🔖다른 뜻은 없었다. 야구를 지키자는 생각뿐.하지만 그는 돌이 되어야만 했다.그가 돌이 되기까지 그리고 돌이라 불리우는 상황이 어쩌면 씁쓸하지만 당연하게 생각되는 현실이 아이러니할 수 밖에 없다.✔️ 28년 차 야구 심판인 홍식은 은퇴한 준호의 제안에 망설였다.'ABS vs 인간 심판'의 대결.홍식은 비디오판독과 ABS 도입으로 심판의 위상은 추락했다는 생각을 했다.처음에는 30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만 맞추면 된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100개로 늘어났고 던지는 사람도 현역 에이스 선수, 은퇴 선수, 사회인, 고교 선수까지 섭외가 되어 홍식은 난처했다.심판으로서의 위상도 추락했지만 남편, 아버지의 자리에서도 존경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고민 끝에 이 제안을 수락한다.사실 이 대결을 받아들인 이유는 명예 회복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제일 큰 이유는 진짜 야구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비시즌 기간이라 야구를 볼 수 없음에 안타까웠는데 야구 심판의 이야기라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다.솔직히 고백하자면 야구를 볼 때마다 심판 욕을 안한 날이 없었다.비디오 판독으로 번복이 되기라도 하는 날이면 단어 선택에 거침이 없었다.하지만 알고있다.비시즌 동안 선수들은 마무리 훈련과 스프링 캠프로 담금질을 할 동안 심판들도 체력 훈련을 하고 교육을 받으며 모니터링을 한다는 것을 말이다.사실 ABS와 피치클락 도입으로 경기 시간이 많이 단축된 것은 맞다.하지만 솔직히 재미가 없어진 것 또한 사실이다.어느 선수가 말했다. ABS라는 것이 다트 놀이와 다를 것이 뭐가 있냐고.난 이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그 네모에 딱딱 던져 넣는 것도 제구력이 좋아야겠지만.메이저리그 심판들을 보면 굉장히 권위적이고 보수적이다.그래서 ABS 도입을 그렇게 반대하는 건가라는 생각도 해본다.하지만 이 책은 심판의 권위나 위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한 직업을 28년동안 성실히 해오며 한 집안의 가장과 이 시대의 중년의 이야기다.한 사건으로 한차례 소용돌이를 겪은 배테랑 야구 심판이 또 다시 길을 잃고 헤매는 모습을 보인다.다시 중심을 잡고 일어서지만 기계가 아닌 사람이기에 자꾸만 넘어지려고 한다.그럴 때마다 돌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을 외우는 그의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어진다.스트라이크와 볼의 판정은 기계가 해준다.하지만 결국 세이프인지 아웃인지는 사람이 판단하고 판정을 내린다.사람이 던지고 사람이 치고 사람이 판정을 내리는 야구.경기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사람, 바로 심판이다.야구 이야기라면 밤을 새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스포츠다.이 책을 읽으며 내가 느꼈던 것들을 작가가 이야기하고 있어 놀라웠다.분명 다음 시즌에도 심판은 나는 돌이다라며 주문을 외우고 경기장에 들어가겠지만 경기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오심을 하지 않기 위해 비시즌 동안 얼마나 노력했는지 이제는 그것을 알아주는 팬들도 많아지리라 생각해본다.#심판이라는돌#김유원#한끼#서평단활동#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한국소설 #야구 #최강한화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서평 #도서협찬🔖그 집에서 남은 사람은 누구이고 죽은 사람은 누구인가?누가 진짜이고 누가 가짜인가?읽는 이들에 따라 달라질 이야기이다.✔️ 규호의 기억 속에 그 집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지 않다.하지만 그 집으로 향했다.아픈 딸의 건강 회복도 기원해보며 아내 수현과의 관계도 더 나아지기 희망하며.하지만 그 곳은 부부에게 또 다른 악몽을 선사했다.어느 밤, 갑자기 땅을 파기 시작한 규호나 오래된 편지를 발견한 후 달라지는 수현 그리고 아이들이 말하는 어느 언니의 존재.어쩌면 죽었다는 자들이 살아난 것 같고 살고 있는 자들이 죽은 것 같은 이 집의 비밀이 무엇인지 읽는 내내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 <프랑켄슈타인> 처럼 꿰매고 기워진다.1945년 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2025년에 되풀이 되고 있었다.과거의 아픔과 애환이 깊게 서려있는 이 집에 또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고 되풀이 되며 또 다른 슬픔과 애절함이 더해진다.분명 호러물이라 음산하고 으스스한 분위기지만 읽는 내내 반복되는 그 집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사랑하는 이의 죽음으로 집착일지도 모를 강박과 망상으로 또 다른 희생을 일으키는 그들의 마음이 어쩌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그래서 그 여운은 오래가지 않을까 싶다.위에서 이야기했던 것 처럼 이 책은 읽는 이들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했다.다 읽은 후 나는 니콜 키드먼 주연의 <디 아더스> 라는 영화가 생각났다.어쩌면 규호 가족이 산 사람들이 아니라 아이들의 무덤인 애장의 명숙과 다른 아이들이 그 집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호러물이지만 집의 구조를 머릿속에 그려보며 인물들의 서사에 집중한다면 그 어떤 영화보다 더 빠져들 것이다.#호스트_환영의집#유재영#반타 #오팬하우스#서평단활동#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한국소설 #공포 #호러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서평 #도서협찬🔖먼저 떠나간 사람과 마지막으로 남겨진 사람.이 책에서의 미래는 바로 그런 의미였다.✔️ 세상은 망했다.어른들은 죽고 아이들만 살아남아 이 끔찍한 현실을 견뎌야 했다.하늘은 노란 빛이고 노란색 비가 쏟아지는 위태로운 현실 속에서 미래와 미아 두 자매는 남쪽에 있는 할머니 집으로 떠나야 했다.그 곳이라면 분명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을 안은 채.하지만 자매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야했다.그러면서 사랑, 우정, 연민, 신뢰, 배신, 절망, 고통, 상실 등을 겪으며 또 다른 미래를 위해 기록을 한다.생존의 끝에는 결국 죽음뿐이니 생존이 아닌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남은 너에게, 또 다른 미래에게 편지를 남긴다.📚 일명 '피터 팬 바이러스'.어른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세상에는 어린 아이들만 남는다는 설정이 어쩐지 낯설어 보이지 않는다.아마도 우리는 코로나라는 바이러스를 겪었기 때문일 것이다.세상은 이상 기후와 알수 없는 연구들 그리고 계속된 전쟁들로 위기를 겪고 있다.그리고 그 전에는 겪어보지 않았던 바이러스들도 계속 생겨나고 있다.그것들을 이겨내기 위해 또 다른 연구가 계속되고 그로인해 또 세상은 알게 모르게 병들어 간다.파란 하늘을 볼 날은 아마 희박해질지도 모른다.책에서처럼 노란비를 맞을지도.생존을 위해 나아가지만 종말이 기다리고 있다.하지만 생존이 아닌 그 이상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편지를 남긴 이의 바램이었다.생존을 위해 싸우기를 바라기 보다는 그 와중에도 베푸는 친절이 전해지고 전해져 세상을 바뀌게 될지도 모를 그 날을 위해.편지 형식의 전개가 꼭 내 옆에서 이야기해 주는 것처럼 생동감이 느껴져 등장인물들의 심리 상태에 따라 나도 함께 긴장하고 안도하며 책을 읽은 것 같다.근미래에 우리에게 닥칠 일은 아닐지 걱정도 되며 아무리 세상이 멸망 위기에 놓여 있다 하여도 주인공의 말처럼 생존만을 위해 나아가지 말고 그 이상의 삶을 위해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무려 472편의 응모작들 속에서 가장 반짝이는 이야기로 만난 작가의 앞으로의 행보도 흥미롭게 지켜보게 될 것 같다.#나의미래에게#주민선#창비#가제본서평단활동#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한국소설 #소설Y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서평 #도서협찬🔖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쓴다.닿지 않을 것 같은 그 곳에. 다만 49일 이내에만 가능하다.✔️ 최애 아티스트에게, 쓰레기 같았던 나를 구렁텅이에서 꺼내준 은인에게, 나를 자립할 수 있게 해준 할머니에게, 자신의 실수로 잃은 반려견에게, 사랑했던 연인에게.모두 남겨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내게 하며 또 다른 삶의 길을 해쳐 나갈 의지를 준 사람들이었다.그들은 우연히 광고를 보고 무엇에 홀린 듯 우체국으로 향한다.하지만 다섯가지의 엄격한 규칙이 존재하고 그 규칙들을 잘 지킬 수 있다면 누구나 편지를 보낼 수 있다.📚 남은 말이 있지만 전할 길이 없다.그래서 후회를 하기도 한다.하지만 이 책 속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애틋한 마음을 담아 꾹꾹 눌러 쓴 편지를 보내고 떠난 사람들의 답장을 받으면 그 동안의 속상하고 애달픈 마음은 치유가 되고 슬픔은 극복된다.그들의 손에 손으로 전해지는 인형에 새겨진 '굿 럭'처럼 우리의 인생에 늘 행운이 깃들기를 기대하며 그들이 남긴 이야기를 기억하며 살아본다."살아도 돼, 살아도 되고말고, 그러니 오늘도 굿 럭!"#세상의마지막우체국#무라세다케시#모모#서평단활동 #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일본소설 #판타지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