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서평 #도서협찬🔖다른 뜻은 없었다. 야구를 지키자는 생각뿐.하지만 그는 돌이 되어야만 했다.그가 돌이 되기까지 그리고 돌이라 불리우는 상황이 어쩌면 씁쓸하지만 당연하게 생각되는 현실이 아이러니할 수 밖에 없다.✔️ 28년 차 야구 심판인 홍식은 은퇴한 준호의 제안에 망설였다.'ABS vs 인간 심판'의 대결.홍식은 비디오판독과 ABS 도입으로 심판의 위상은 추락했다는 생각을 했다.처음에는 30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만 맞추면 된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100개로 늘어났고 던지는 사람도 현역 에이스 선수, 은퇴 선수, 사회인, 고교 선수까지 섭외가 되어 홍식은 난처했다.심판으로서의 위상도 추락했지만 남편, 아버지의 자리에서도 존경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고민 끝에 이 제안을 수락한다.사실 이 대결을 받아들인 이유는 명예 회복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제일 큰 이유는 진짜 야구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비시즌 기간이라 야구를 볼 수 없음에 안타까웠는데 야구 심판의 이야기라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다.솔직히 고백하자면 야구를 볼 때마다 심판 욕을 안한 날이 없었다.비디오 판독으로 번복이 되기라도 하는 날이면 단어 선택에 거침이 없었다.하지만 알고있다.비시즌 동안 선수들은 마무리 훈련과 스프링 캠프로 담금질을 할 동안 심판들도 체력 훈련을 하고 교육을 받으며 모니터링을 한다는 것을 말이다.사실 ABS와 피치클락 도입으로 경기 시간이 많이 단축된 것은 맞다.하지만 솔직히 재미가 없어진 것 또한 사실이다.어느 선수가 말했다. ABS라는 것이 다트 놀이와 다를 것이 뭐가 있냐고.난 이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그 네모에 딱딱 던져 넣는 것도 제구력이 좋아야겠지만.메이저리그 심판들을 보면 굉장히 권위적이고 보수적이다.그래서 ABS 도입을 그렇게 반대하는 건가라는 생각도 해본다.하지만 이 책은 심판의 권위나 위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한 직업을 28년동안 성실히 해오며 한 집안의 가장과 이 시대의 중년의 이야기다.한 사건으로 한차례 소용돌이를 겪은 배테랑 야구 심판이 또 다시 길을 잃고 헤매는 모습을 보인다.다시 중심을 잡고 일어서지만 기계가 아닌 사람이기에 자꾸만 넘어지려고 한다.그럴 때마다 돌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을 외우는 그의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어진다.스트라이크와 볼의 판정은 기계가 해준다.하지만 결국 세이프인지 아웃인지는 사람이 판단하고 판정을 내린다.사람이 던지고 사람이 치고 사람이 판정을 내리는 야구.경기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사람, 바로 심판이다.야구 이야기라면 밤을 새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스포츠다.이 책을 읽으며 내가 느꼈던 것들을 작가가 이야기하고 있어 놀라웠다.분명 다음 시즌에도 심판은 나는 돌이다라며 주문을 외우고 경기장에 들어가겠지만 경기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오심을 하지 않기 위해 비시즌 동안 얼마나 노력했는지 이제는 그것을 알아주는 팬들도 많아지리라 생각해본다.#심판이라는돌#김유원#한끼#서평단활동#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한국소설 #야구 #최강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