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 : 환영의 집
유재영 지음 / 반타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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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 #도서협찬

🔖그 집에서 남은 사람은 누구이고 죽은 사람은 누구인가?
누가 진짜이고 누가 가짜인가?
읽는 이들에 따라 달라질 이야기이다.

✔️ 규호의 기억 속에 그 집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그 집으로 향했다.
아픈 딸의 건강 회복도 기원해보며 아내 수현과의 관계도 더 나아지기 희망하며.
하지만 그 곳은 부부에게 또 다른 악몽을 선사했다.
어느 밤, 갑자기 땅을 파기 시작한 규호나 오래된 편지를 발견한 후 달라지는 수현 그리고 아이들이 말하는 어느 언니의 존재.
어쩌면 죽었다는 자들이 살아난 것 같고 살고 있는 자들이 죽은 것 같은 이 집의 비밀이 무엇인지 읽는 내내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

📚 <프랑켄슈타인> 처럼 꿰매고 기워진다.
1945년 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2025년에 되풀이 되고 있었다.
과거의 아픔과 애환이 깊게 서려있는 이 집에 또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고 되풀이 되며 또 다른 슬픔과 애절함이 더해진다.

분명 호러물이라 음산하고 으스스한 분위기지만 읽는 내내 반복되는 그 집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으로 집착일지도 모를 강박과 망상으로 또 다른 희생을 일으키는 그들의 마음이 어쩌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그 여운은 오래가지 않을까 싶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것 처럼 이 책은 읽는 이들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했다.
다 읽은 후 나는 니콜 키드먼 주연의 <디 아더스> 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어쩌면 규호 가족이 산 사람들이 아니라 아이들의 무덤인 애장의 명숙과 다른 아이들이 그 집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호러물이지만 집의 구조를 머릿속에 그려보며 인물들의 서사에 집중한다면 그 어떤 영화보다 더 빠져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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