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소설 (최신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 (최신개정판)
김미영.서덕희 엮음 / 창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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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소설]은 단순히 작품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마다 작가 소개와 읽기 전 상황 질문을 통해 독자의 생각을 자극하며 깊이 있는 독서를 이끌어낸다.


이 책은 '마음이 자라는 시선'과 '세상을 향한 시선'이라는 두 주제로 나누어 개인의 내면 성장과 사회적 관계를 균형 있게 탐색할 수 있는 점이 돋보였다.


성석제의 [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은 성장기 아이에게도 친근한 소재로 흥미롭게 읽은 작품이다. 인물의 다양한 시선을 따라가며, 선택의 의미와 그 결과가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떠올려 보게 했다.


독후 활동을 통해 어휘와 줄거리를 정리한 뒤 학습 포인트를 짚어 보며, 아이와 각자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작품의 핵심처럼 '나와 타인의 시선'을 비교하며 생각과 감정을 이해해 보는 활동이 의미 있었다.



아이는 자신 중심으로 생각하던 관점에서 벗어나, 친구의 입장도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선별해 담은 교과서 수록 작품들은 성장에 필요한 주제들을 잘 담고 있어 책 선정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었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작품을 함께 읽으며 자녀와 소통하고 독서 지도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문학을 통해 감성과 사고를 키우고 싶은 초등·중학생, 학부모에게 추천한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시, 소설, 수필·비문학이 갈래별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책들도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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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의 고대 인류 탐험 지식 더하기 소설 2
이경덕 지음 / 다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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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0시의 고대 인류 탐험]은 자정이 되면 유령 클럽으로 초대된다는 기발한 설정 덕분에 아이의 호기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유령과 함께 떠나는 인류 탐험은 조금 오싹하지만 매력적인 모험이었다. 특히 "유령 세계의 1일이 현실 세계의 1분"이라는 시간 규칙은 아이가 가장 부러워하며 반복해 이야기했던 부분이다.


이 세계는 난서가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게 되고, 난서가 검색한 대로 화석 사진을 찾아보고, 지도에서 발견 지역을 함께 확인하며 아이도 탐험대가 되었다.


고대 인류의 모습이나 당시의 환경을 영상과 이미지로 다시 확인하니 책의 내용이 더욱 입체적으로 다가왔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함께 발견해 가는 경험이었다.


인류는 도구와 불을 사용하며 환경에 적응해 왔고, 피부색의 차이도 결국 '사는 곳이 달랐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진실을 알게 된다. 할머니 가설부터 협력과 나눔의 문화까지, 우리는 서로를 돌보며 살아남아 온 존재였다는 사실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



이 책을 읽으며 인류 전체가 하나의 긴 이야기로 이어져 있다는 걸 깨닫고, 아이와 함께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질문을 다시 떠올려 보게 된다.

마지막 난서의 발표에서 아이와 함께 자주 갔던 구석기 유적지가 포함되어 있어서 신난다고 했고 흥미로운 인류 탐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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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보다 -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의 기술
이경민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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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생애 주기 전체를 따라가며 나, 관계, 목표, 변화, 나이 듦, 상담까지 모두 연결해서 설명한다. 자신의 삶을 하나의 큰 흐름 속에서 조망할 수 있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의 기술 관점으로 심리학을 쉽게 풀어낸 이 책은, 현재 나의 걱정과 문제를 다시 돌아보고 개선할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 책 한 권에 자기 계발, 행동경제학, 생애부터 노년까지 일상과 삶에 꼭 필요한 심리학 이야기가 폭넓게 담아서 마치 심리 실용서의 모든 것을 한 번에 만나는 느낌이었다.


심리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복잡한 이론을 쉬운 생활 밀착형으로 설명한다. 덕분에 삶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게 된다.


심리학을 생물학적, 정신분석적, 행동주의, 인지주의, 인본주의 등 다섯 가지 관점으로 인간의 성격과 성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각 장마다 다양한 심리학 이론을 일상과 삶의 전환기에 맞추어 스스로를 돌아보고 문제를 개선할 실마리를 찾게 된다. 그리고 실행할 방향과 나이 듦에 따른 변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관점도 제공하고, 관찰과 반복을 통해 점차 더 안정된 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이끌어준다.


책에서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통해 절망과 희망 사이의 균형과 현실적인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낙관성의 배신'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공황장애를 포함해 9가지 정신 장애의 원인과 치료법도 상세히 다뤄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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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 지음 / 부크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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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현재를 놓친 우리를 다시 지금으로 데려온다.


비교와 성취 압박 속에서 매일을 살아내느라 지친 마음에게 포근한 위로를 건네며, 스스로를 더 믿고 사랑하게 만드는 문장들이 촘촘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작고 사소한 감정의 떨림에서 행복을 발견하도록 돕고, 자신의 감정을 더 섬세하게 바라보게 한다.


에필로그 문장에서 스스로의 장점을 찾고 보완하며 발전하는 삶의 보람을 이야기한다. 또한, 프롤로그의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어디에도 행복은 없다."는 말은 마음 깊이 새겨졌다.


책 속 문장들은 하루 한 챕터씩 읽고 필사하기에 좋으며, 희망과 용기, 사랑이 가득 담겼다. 이 책은 긍정적인 언어의 향연으로, 행복은 이미 우리 손안에 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지쳐도 달려야만 할 때가 있어."

저자는 스스로를 다독인다고 한다.

더 좋고 멋진 사람이고 싶어서,

내가 하고 싶고, 가고 싶어 가는 길이라고. (P21)


가끔, 마음 한구석이 무거울 때가 있다.

'할 수 있다. 괜찮다' 속삭이는 마음이 '내가 하고 싶고, 가고 싶은 길'이라는 말과 닿아 함께 나아가는 힘이 된다.



행복을 누리기 위한 실천은 단순하지만 깊었다.

오늘 하루를 버틴 나를 인정하고,

눈앞에 작은 기쁨을 발견하고,

마음이 흔들릴 땐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잠시 쉬며

스스로에게 다정해지고,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속도를 존중하고,

그리고 작은 감사 하나를 반복하는 습관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힘임을 알려 준다.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를 읽으며 아이와 함께 일상 속에서 행복을 실천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아이와 함께 '삶의 의미를 새기는 법'>

오늘 가장 즐거웠던 순간 이야기하기

'고맙다'는 말 한 번 하기

작은 도움 한 번 나누기

풍경을 10초 바라보고 마음에 드는 단어 말하기

힘들면 잠깐 쉬고, 천천히 크게 숨 쉬며,

"잘 했어!" 다독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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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괜찮은 오늘 탐 청소년 문학 38
이송현 지음 / 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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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모집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법 괜찮은 오늘]은 일상의 웃음부터 예상치 못한 눈물까지 났다. 평범한 오늘이 얼마나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는지를 보여주었다.


책 속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는 얼핏 단편적인 삶처럼 보이지만, 실은 보이지 않는 이웃사촌이라는 끈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앞표지에서 배드민턴 할아버지의 초록 모자 속에 한 동네가 통째로 담겨 있는 것처럼, 다양한 청소년과 어른들이 비슷한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는다.


저자의 말처럼, "요즘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세상은 언제나 좋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함께 존재해 왔고, 다만 선한 사람이 더 많았음을 이 책은 조용히 증명한다.


우리는 누구나 잘 살기 위해 애쓰고 있고, 모두가 이미 제법 괜찮은 존재임을 보여준다. 12명의 이야기가 독립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져 가볍게 읽히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어른들의 투박한 말투 속에 따뜻함이 아이의 마음에 어떻게 닿을지 알 수 없지만, 받아들이는 순간 삶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


청소년의 미묘한 감정선도 세심하게 담아내 깊이 공감했다.

이 책을 읽고 아이에게도 이런 마음을 잘 알려주고 싶고, 청소년이 될 아이의 마음을 더 따뜻하게 이해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법 괜찮은 오늘]은 서로의 삶을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을 건네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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