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의 고대 인류 탐험 지식 더하기 소설 2
이경덕 지음 / 다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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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0시의 고대 인류 탐험]은 자정이 되면 유령 클럽으로 초대된다는 기발한 설정 덕분에 아이의 호기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유령과 함께 떠나는 인류 탐험은 조금 오싹하지만 매력적인 모험이었다. 특히 "유령 세계의 1일이 현실 세계의 1분"이라는 시간 규칙은 아이가 가장 부러워하며 반복해 이야기했던 부분이다.


이 세계는 난서가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게 되고, 난서가 검색한 대로 화석 사진을 찾아보고, 지도에서 발견 지역을 함께 확인하며 아이도 탐험대가 되었다.


고대 인류의 모습이나 당시의 환경을 영상과 이미지로 다시 확인하니 책의 내용이 더욱 입체적으로 다가왔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함께 발견해 가는 경험이었다.


인류는 도구와 불을 사용하며 환경에 적응해 왔고, 피부색의 차이도 결국 '사는 곳이 달랐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진실을 알게 된다. 할머니 가설부터 협력과 나눔의 문화까지, 우리는 서로를 돌보며 살아남아 온 존재였다는 사실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



이 책을 읽으며 인류 전체가 하나의 긴 이야기로 이어져 있다는 걸 깨닫고, 아이와 함께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질문을 다시 떠올려 보게 된다.

마지막 난서의 발표에서 아이와 함께 자주 갔던 구석기 유적지가 포함되어 있어서 신난다고 했고 흥미로운 인류 탐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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