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침공 보고서 라면소설 5
이규락 지음 / 뜨인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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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엄격한 기준으로 세운 질서는 평화가 아니라, 다채로운 면모를 잃어버린 고독한 연기일 뿐이다."



"마음의 내용은 스스로 채우는 것, 자유롭게." (p.122)



상대의 싫은 면 하나에 갇혀, 그가 가진 수많은 다채로운 빛깔을 놓치고 있진 않았는지 되돌아봤다. 아이와 함께 '진짜 자율성'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얇고 깊은 소설이다.


이 책을 읽고 '빛을 내는 눈'으로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을 발견하고, 그 눈빛을 잃으면 안 되겠다고 다짐한다.


갈등은 사라져야 하는 걸까?
평화로운 상태는 누가 판단할까?



얇은 책이지만 깊은 질문을 남긴다.



여운은 오래 남고, 책의 깊이 깊었다. 그리고 현실은 답답했다. 우리는 그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도덕성과 윤리는 누군가 정한 규칙이나 통제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갈등을 없애는 것이 평화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채워갈 때 자율성이 생겨난다는 것을 책을 읽고 경험을 통해 다시 배운다.



책을 읽은 계기로, 가족의 마음 설계도를 대신 그리려 했던 오만을 내려놓게 되었다. 싫은 점 하나에 함몰되어 그들의 다채로운 빛깔을 보지 못했던 미안함을 담아, 그 누구든 스스로 마음의 빈칸을 채울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주려 한다.

실천은 느리다. 경험이 많이 쌓여야 한다.
그래서 시작이 중요하고 반복만이 습관으로 형성된다.



감각의 핵심은 "마음을 읽는 태도"이다.

이 책은 '7세 고시'와 '강압적 시스템'이라는 우리 사회의 묵직한 경종을 울린다. '특수'와 '일반'의 잣대로 나누기보다, 개개인 스스로가 '마음을 설계할 시간'을 허락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생각 스프'가 담긴 라면 소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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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세종대왕 5 - 충녕대군 왕이 되다 역사를 생생하게 우리 영웅 시리즈
박지연.박한 지음, 이지운 그림, 이익주 감수 / 아울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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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화려한 사건보다 오래 남은 건 결국 '사람'이었다. 

자연스럽게 인물을 따라 이야기를 읽게 만든다. 



아이와 나란히 앉아 책을 읽다가, 
몇 번이나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다.

성녕대군이 두창으로 쓰러지고, 
그 곁을 끝까지 지키는 
충녕대군의 모습에서 
아이의 시선이 멈췄다.

“왜 계속 아픈데…”

작은 목소리였지만, 
그 안에는 이미 마음이 담겨 있었다. 


​누군가는 끝까지 곁을 지켰고, 누군가는 그 자리에 없었다는 사실이 아이에게는 더 크게 남은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역사는 더 이상 외우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사람의 선택과 마음이 모여 남는 이야기였다.


역사를 처음으로 마음으로 읽게 해주는 이야기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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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이순신 9 - 조선에 드리우는 그림자 역사를 생생하게 우리 영웅 시리즈
박지연 외 지음, 김기수 외 그림, 이익주 감수 / 아울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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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역사는 준비하는 자의 편이다!"

임진왜란 직전, 모두가 평화에 취해 있을 때 이순신 장군님은 어떻게 승리를 설계했을까? 이번 9권은 특히 아이들에게 '관찰력'과 '준비성'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딱 좋았다.


아울북의 [무적 이순신 9 : 조선에 드리우는 그림자]는 바로 이 폭풍전야 같은 긴장감 속에서, 우리 영웅 이순신 장군이 어떻게 미래를 대비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관전 포인트:

1. 사회 공부: 순천만의 지형과 음식을 통해 사람의 기질을 파악하는 지혜!

2. 역사 공부: 붕당 정치와 통신사의 엇갈린 보고, 그 속에서 찾은 진실.

3. 인재 등용: 활쏘기, 배 만들기, 물길 읽기! 각자의 재능을 살려 팀을 만드는 멋진 모습.


이번 9권은 단순한 역사 기록을 넘어 '준비된 리더'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지형과 음식을 관찰하며 사람의 기질을 파악하고 각 분야의 최고의 인재를 모아 '무적의 부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돋보였다. 



우리 아이도 이순신 장군님처럼 눈앞의 현상 너머 본질을 꿰뚫어 보는 단단한 내면을 갖길 응원하게 된다. 미래를 설계하는 통찰력을 배우고 싶은 모든 어린이와 부모님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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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 인문학 - 인류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대모험! 세계 인문학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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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지도를 통해 자연, 문화, 역사를 함께 읽으며, 세상을 이해하는 시선을 넓혀주는 초등 세계지도 인문학 입문서이다.


세계지도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

항상 어렵게 느껴졌다.


나라 이름은 알았지만 위치는 흐릿했고 지도 위의 선들은 그저 복잡한 표시였다.


대륙과 해양,

지도 위의 선,

기후와 문화, 언어까지

세계를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하게 만든다.



단순히 위치로만 보던 시선에서 세상을 이해하는 기준 자체가 달라졌다.


종이 지도와 지구본의 차이를 보고

편리함과 정확함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옛 지도 속 중심 사고를 보며 지도는 객관이 아니라 해석임을 느꼈다.


선 하나하나에

정치와 역사, 인간의 선택이 담겨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사람과 권력, 역사가 얽힌 이야기를 함께 보는 경험이었고 눈에 보이는 경계가 단순한 선이 아니라 삶과 운명을 나눈 기록임을 깨달았다.


기후도

삶의 방식을 결정하는 요소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날씨 하나로 옷, 집, 음식, 이동 방식까지 달라지고

그 속에서 문화와 생활 방식이 형성되는 것을 한눈에 보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었다.


만화로 구성되어 아이와 함께 읽기 부담 없이 읽었다. 세계지도를 따라 여행한 듯 자연, 문화, 역사를 한 흐름으로 이해하며 인문학을 빠르게 익힐 수 있었다.


이 책 이후

세계지도는 외우는 대상이 아니라

세상을 연결해서 이해하는 도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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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모몬 스토리 1 - 어둠의 기운이 감지되었습니다 이야기친구
공윤희 지음, 박민주 그림 / 창비교육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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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에모몬 스토리 1]을 읽고
시리즈를 모두 구해달라고 아우성이다. 게임처럼 흥미롭게 읽히고 단숨에 빠져드는 초등 동화였다. 
책 뒤면에 9세 이상 권한다고 한다. 


아이는 게임하듯 책을 읽어 내려간다. 

이 책은 게임 세계를 배경으로 하지만 결국 이야기의 중심에는 감정과 관계가 있다. 


게임 속 몬스터 에모몬의 등장도 흥미롭다. 요괴 몬스터 에모몬을 잡기도 하지만, 특수한 능력을 활용하기도 한다. 에모몬을 이용해 미션을 해결할 때는 상황에 맞아야 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게임의 미션 구조로 보여 준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세민이의 선택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친구의 마음은 무엇일까?

어떤 선택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까?



세민이는 점점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에모몬이 생기고, 감정을 이해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에모몬 스토리]는 게임처럼 읽고 이야기 속에서 감정 이해와 공감의 힘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초등 성장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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