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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의 아이 ㅣ 청소년숲 6
곽유진 외 지음 / 봄마중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목요일의 아이]는
상상력으로 시작하지만 오래 남는 건 사람 마음이었다.
지금의 모습이 어떤 존재여도,
노비로 전락이 되어도,
삶이라는 전쟁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끝내는 누군가 자신을 알아봐 주길 바라는 마음이 그려졌다.
어쩌면
사람들 모두는
자기 모습을 알아봐 주는 시선을 기다리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남는다.
정체성과 관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청소년,
한때 자기 모습이 낯설었던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봄마중 청소년 숲 도서는 설명하기도 어려운 자기 자신을 찾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조선시대 배경 속 사건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부모 세대가 살아온 사회의 바탕으로 SF라는 상상과 만나게 된다. 이는 어딘가 떨어진 듯 살아가는 현재의 아이를 만나게 되는 공간이다.
과거의 시대와 현대어와의 만남은 아이와 함께 머문 공간이 되었고 함께 읽고 느끼는 장면은 '깔깔깔'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시대를 연대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며 상상할 수 있는 세계를 열어주었다.
가능성 많았던 시절에서 자꾸 흔들리던 때
보여주는 모습과 진짜 마음 사이가 멀게 느껴질 때
비교 속에서 자꾸 작아지는 마음을 붙잡아 주는 문장이 가득하다.
'다르다'는 말의 이해보다 감각이 살아나는 순간의 장면이 인상에 남는다. 조건 없이 머물 수 있는 관계를 다시 인식하게 되었고, 설명하지 않아도 받아들여지고 싶은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어쩌면 혼자인 줄 알았는데 비슷한 존재를 다시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다.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에게도 깊은 인상이 남는 책이다.
이상하다는 말 하나로 쉽게 밀려나던 마음들을.
역할은 늘어나는데 자기 마음은 늦게 따라오는 답답함을 알아보며.
장소마다 다른 표정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