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소설]은 단순히 작품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마다 작가 소개와 읽기 전 상황 질문을 통해 독자의 생각을 자극하며 깊이 있는 독서를 이끌어낸다.
이 책은 '마음이 자라는 시선'과 '세상을 향한 시선'이라는 두 주제로 나누어 개인의 내면 성장과 사회적 관계를 균형 있게 탐색할 수 있는 점이 돋보였다.
성석제의 [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은 성장기 아이에게도 친근한 소재로 흥미롭게 읽은 작품이다. 인물의 다양한 시선을 따라가며, 선택의 의미와 그 결과가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떠올려 보게 했다.
독후 활동을 통해 어휘와 줄거리를 정리한 뒤 학습 포인트를 짚어 보며, 아이와 각자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작품의 핵심처럼 '나와 타인의 시선'을 비교하며 생각과 감정을 이해해 보는 활동이 의미 있었다.
아이는 자신 중심으로 생각하던 관점에서 벗어나, 친구의 입장도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선별해 담은 교과서 수록 작품들은 성장에 필요한 주제들을 잘 담고 있어 책 선정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었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작품을 함께 읽으며 자녀와 소통하고 독서 지도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문학을 통해 감성과 사고를 키우고 싶은 초등·중학생, 학부모에게 추천한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시, 소설, 수필·비문학이 갈래별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책들도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