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간 몰입의 법칙
이지성 지음 / 맑은소리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에서 필이 확 와서 읽게 되었다.

사실 나는 ~법칙 류의 책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책들의 대부분은 책을 한 번 읽고서 그것을 체득하여 실천에 이르기까지가 쉽지가 않아 읽는 것이 그다지 효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제목이 너무 강렬해서 마음보다 손이 먼저 가버렸다. -_-;

책을 넘겨보니 18시간을 어떻게 몰입할 수 있는가에 대한 기법에 관한 내용이 아니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성공스토리 모음집이었다.

역시 내가 꺼리는 내용이다.

좀 망설이다 저자의 양력을 보니 수백의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들을 모았다고 되 있었다.

수백명씩이나 모으고 분석했다고 해서 읽기로 했다.

 

책에는 성공한 사람들 참 무쟈게 나온다.

대충 들어서 알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로부터 아예 이름조차 생소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나름대로 자기분야에서 누구나가 인정할 만한 성과를 거둔 사람의 이야기가 간략하게 들어가있다.

이 책은 성공시대' 같은 내용은 아니다.

특정한 몇몇을 분석해서 이들의 인생행로를 역추적해 가는 것이 아니라 누구는 어땠다. 누구는 저쨌다. 등 등 무수한 사람들을 왕창 때려넣고 이들 중 유사한 부분을 추려내어 짤막짤막하게 어떤 어렴을 겪었는지 그걸 어떤 방법으로 넘어섰는지 약술하고 있을 뿐이다.

사실 성공자들의 개개의 비법들을 알 순 없다. 그냥 성공한 사람들은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는 식으로 일반적인 방법들만 드러내 보이고 있을 뿐이니까.

그 방법들인란건 특별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쉽게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것. 바로 그것이다.

요약하면 '존내 노력해라.' -끝-

18시간 몰입의 법칙이란 것도 제목은 거창한데 내용을 보면 '성공한 사람들은 18시간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관심을 놓치 않았다'는 것을 거창하게 법칙이란 타이틀로 잡았을 뿐이다.

저자 또한 여러 책들에서 실패를 맛 보았는데, 이 책이 5 쇄나 찍어낸 것을 보면 실패를 기회로 성공을 연구하고 제목만 가지고도 눈길을 확 잡아끄니 나름대로 출판에서의 성공 방도를 찾아낸 건 아닌가 싶었다.

여지까지는 책의 단점만 나열했는데 이제부터는 장점이다.

이 사람 저 사람이 빨리빨리 나왔다 사라지니 그다지 질리지 않는다.

뒤 쪽에는 실천하기 쉬운 성공하는 사람들의 성공방법이 몇 개 나와있다.

이 방법은 이미 수많은 성공자들로 인해 검증되었다하니(저자의 자료에 의하면)그러면서도 실천하기 전혀 어렵지 않으므로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사용해 볼 만 하다. 뭔지는 책 한 번 사보시라.ㅋㅋ.

활자가 빽빽하지 않아 책장 넘기는 데 부담이 없다. 여백의 미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지리하기 짝이 없는 다른 성공서적에 비해 읽기 편하고 성공 비법이 쉬어 별을 3개 달아 주었다.

성공서적을 별로 읽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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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경제 - 쉽고 재미있는 돈 버는 이야기
김종선 지음 / 동아일보사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체계가 없고 자영업이나 기업이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기법들을 경제 논리와 연결해서 사례를 들고 있다.

곧 창업을 하려는 분들이 보면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듯 하다.

나 같은 경우는 경제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고 싶은 마음이 있어 이 책의 방향과는 맞지 않았다.

지루하지 않게 잘 썼다는 것은 이책의 장점이다.

종종 오타가 눈에 띄고 ( )주석이 적절치 못한 위치에 사용된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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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경제신문 따라읽기
류대현 지음 / 새로운제안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책 뒷면에 독자의 여러 찬사가 있었다. 솔직히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고...경제의 여러 측면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어렵고 딱딱한 경제학 용어나 부동산, 증권, 각 종의 예금 등에 대해 매우 쉽게 서술하고 있다.

책의 여러 부분에 저자의 독창적인 견해와 특유의 해학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이 책을 봄으로서 큰 윤곽에 대한 막연하지만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아쉬운 점은 너무 쉽게 쉽게만 강조되다 보니 보충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더러 있다는 것이다.

좀 더 깊게 들어갔으면 좋을 듯 한데 거기서만 그쳐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드는. 물론 책의 집필 방향을 생각할 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경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그러나 그 쪽 분야에 대한 상식이 적어 너무 어렵게 여겨지시는 분들은 중고학생을 막론하고 읽어둘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 그만큼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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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황해두 지음 / 건국대학교출판부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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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3부분으로 이루어져있다.

초반엔 경제이론이 약술로 서술되 있고 중반엔 경제 이론에 관한 문제가 나온다. 후반엔 경제 관련 신문기사를 모아 놓고 이에대한 해설을 저자 스스로 쓰기도 하고 아니면 다른 기사로 보충 설명을 해준다.

머리말에 보면 경제학부에 입학한 학생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썼다고 했는데 그다지 초학자를 위한 배려는 보이지 않는다. 초반부의 경제이론은 너무 딱따하다. 무언가 저자의 독창적인 서술보다는 그저 이미 여러 경제 관련 서적에 있는 내용들을 그대로 수록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해하기 어려운 수식과 생소한 경제학 용어들. 주석을 위해서 책은 본문 옆공간을 널찍이 남겨 놓곤 있지만 주석은 그리 상세하지도, 다양하지도 않다. 상당수의 용어들을 컴퓨터로 검색해서 찾아봐야 했다.

중간의 경제 이론 문제는 나같은 일반인과는 별 상관이 없고 뒤의 경제 신문기사는 사실 읽으면서 짜증이 났다. 우리나라 언론들, 다 그렇다고 볼 순 없지만 많이들 편향적인 성향을 지니고들 있다. 사실 왜곡이나 진실을 호도하는 모습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이 책에 수록된 몇 몇 기사들도 이런 특성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어 부담을 느끼며 읽었다.

책의 출간연도는 2004 년 2월인데 지금 상황과 다르거나 틀린 방향으로 서술된 부분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신문기사에 달아놓은 저자의 견해에도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종종 있었다.

책을 다 읽었지만 그다지 도움은 되지 않는다. 경제학을 배우고 있는 학생으로서 자신이 알고 있는 부분을 복습해 가는 차원에서 훑어 보는 분들에게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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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정치의 쟁점
오일환 지음 / 을유문화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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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내용은 없다.

한국 정치사를 돌아봤고 시민집단의 역할 등 여러 시각에서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썼다.

분량은 많지 않은데 이것저것 몇 가지 주제가 나오다 보니 내용이 깊이가 없다.

신문의 머릿기사등을 주욱 나열해 놓은 느낌이 든다.

표면적으로만 문제를 다루고 있어 가볍다.

정치사를 집약적으로 서술한 글인줄 알고 본 것인데 기대와 달랐다.

아쉬운 점은 좀 더 쉽게 쓸 수 있는 글임에도 용어가 대체로 학술적 추상적이어서 퍼뜩 눈에 들어오지 않는 내용이 많다는 것이다.

가끔 잘 못 사용된 단어도 보인다.

생경한 정치학, 사회학 용어와 사건에 관해선 주석을 풍부하게 달아 놓았다면 좋을 뻔 했다.

주석이 적고 그나마 있는 주석이 소단원 끝에있어 보는 데 지장이 많았다.

주석까지 꼼꼼이 읽는 편인데 몇 개 보다 불편해서 그만 두었다.

부록으로 한국 정치연대표가 들어있는데 90 페이지나 된다.

작은 글씨로 어려운 정치용어가 많이 나와 이해가 힘들었는데 읽다보니 우리 정치의 대략적인 흐름을 알 수 있었다.

왜 우리 전 대통령들이 그렇게 욕을 많이 먹는지 알게 되었다.

진정한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인은 역사의 전면에서 찾기 어려웠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정치를 단순한 권력성취게임정도로 인식하는 것 같다.

한편으론 남들 몇 백년에 걸쳐 이룩한 것을 50여년 사이 일구어내려 하다보니 부작용이 생기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싶다.

책은 2000 년에 출간되었는데 지금의 사회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다.

지금은 작가가 인식하는 것 보다 시민이 더 잘 뭉치고 인터넷이라는 강력한 매체로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책이 전반적으로 고루하고 쉽게 쓰여지지도 않았고 내용이 썩 훌륭하지도 않고 지금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

누군가에게 섣불리 추천하기 어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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