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디자인하라 -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으로 이끄는 20가지 전략
러스 웅거 & 댄 윌리스 & 브래드 넌널리 지음, 추미란 옮김 / 정보문화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대화를 디자인하라'는 제목이어서 대화 기법에 대한 책인줄 알았다.  하지만 내용은 대화가 쓰이는 여러 분야의 광범위한 범위를 아우르고 있었다.  미처 살피지 못했지만 부제는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으로 이끄는 20가지 전략'이다.  부제가 더 내용을 잘 말해주는 듯하다.  책에는 제목과 달리 '대화'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진 않는다.  오히려 '촉진'이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정확히 어떤 것을 가리키기 위해 이 단어를 가져왔는지는 소개되지 않지만 다수 대중을 상대로 한 강연장에서나 소그룹 사이의 토의에서 성공적인 의사교환을 위해 어떤 촉진 방법들이 사용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와 프레젠테이션 실무자들의 노하우를 통해 이를 소개하고 있다.  부제에서 제시한 20가지 상황을 다루다보니 웬만한 커뮤니케이션 상황은 이 책 안에 이미 효과적인 대처법이 마련되어 있다.  실무자들의 다양한 사례는 물론 실제 상황에서의 대화멘트나 상황별 대처 모형들까지 책이 제시하고 있다보니 발표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도 책을 보고 꼼꼼이 준비해 나간다면 적어도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망치지는 않을 것 같다.  책이 워낙 충실히 이것저것을 짚어주다 보니 기억에 관한 이야기나 인간관계 이야기 등 프레젠테이션과는 직접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야기까지 소개해 주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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