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에게 길을 묻다 - 실전 사례에서 배우는 리더십 원리
송동근 지음 / 정민미디어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괜찮은 책이다.  제목이 말해주듯 리더십에 관한 책이다.  다양한 회사에서 높은 자리에까지 오른 경력이 있는 저자가 자신의 리더로서의 경험담을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은 무엇인가란 주제아래 풀어 놓은 책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저자가 제시하는 이상적인 상사를 만단다면 어떨까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유감스러운 것은 좋은 리더가 이 사회에 많지 않다는 점이다.  이 사회라고 범위를 확대하기 부자연스럽다면 적어도 내 주위엔 좋은 리더가 거의 없다.  한 번 만났다.  참 좋은 분이었다.  처음으로 사적으로도 친해지고 싶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인간적인 매력이 있으며 업무적으로도 탁월한 분이었다.  그 분 뿐이었다.  현재도 나는 리더가 아니며 내 인생에서 리더였던 적은 거의 없었다.  그만큼 많은 리더를 만났다.  그러나 책이 제시하는 유형을 만족시키는 리더는 보지 못했다.  대부분의 리더는 소위 말하는 꼰대였다.  아랫사람으로서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그런 꼰대스타일들이었다.  좋은 리더가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결국엔 나라의 발전을 이끈다고 생각하면 너무 거시적인 발상일까.  책은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제시하므로 참 잘 읽힌다.  제시되는 좋은 리더의 덕목들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당연한 것들이다보니 쉽게 책에 빠져들 수 있다.  뒤에 나온 부하직원에게 권한이양의 범위를 정하는 VJ결정모델은 당장 실무에 써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리더십에 관해 관심이 있다면 읽어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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