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더 레전드 1
유성 지음 / 로크미디어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게임 하나로 인생역전!'  이라는 슬로건을 보면서 아크를 떠올린다면 분명 김현우를 아는 사람이다.  도대체 언제 '아크'를 읽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크'는 벌써 예전에 다 읽었다.  책장 넘어가는 속도가 어마무시한것이 게임소설의 특징이다 보니 리뷰쓰는건 엄두도 내지 못하고 20권 넘는 책을 읽어버린 것 같다.  그리고는 이렇게 가물가물하다.  현우와 소환수들, 엄마 박미소씨와 현우의 사부격인 권화랑과 다크엔젤 정도만 기억이 난다.  중학교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 '아크'나 '달빛 조각사'가 워낙에 유명하다보니 중학교에 다니는 작은 아이에게서 '아크 더 레전드' 이야기를 들었다.  찾아보니 '아크'의 스핀오프 같긴 하는데, 2014년 작품이다.  게임소설의 특징 중 하나. 장편이다.  이 시리즈도 20편이 넘는거 같다.  그래서 읽지 말아야지 다짐하고는 아이와 함께 읽고 있다.  엄마가 읽으니 작은 아이한테 '게임소설 금지'를 외칠 수도 없고, 난감하다.

 

그 유명한 『아크』의 외전보다는 스핀오프 시리즈다.  현우가 게임을 하던 '뉴 월드'가 아닌 또 다른 곳에서 아크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으니 말이다.  언젠가는 『아크』리뷰를 써야 이야기가 이어지겠지만 새로운 이야기니... '뉴월드'게임에서 글로벌엑서스의 정수를 얻은 현우는 백수나 다름없던 신세에서 4년 만에 대기업 고문이사가 되었다.  게임어들은 모르지만 독자들은 알고 있는 사실.  뉴월드의 끝판 왕이었던 루시퍼를 무찌른 대가로 얻은 '마스터 코드'라는 아티펙트.  대기업 고문이사까지 되었겠다, '뉴월드'에서는 거의 '마스터 코드'로 인해 신과 같은 능력을 발휘하는 현우니 이젠 뉴월드 게임이 시시한게 당연하다. 

 

 국가비상대책위의 실무과장인 문지훈이 뉴월드의 고문이사를 찾아왔다.  원자력발전소가 테러리스트에게 점거당했단다...  그런데 뭐? 라고 하려는데, 테러리스트가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안'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란다.  그리고 테러리스트의 정체는 '루시퍼'.  글로벌엑서스의에서 정부에 증거자료를 제출했던 루시퍼 데이터를 폐기 처분하지 않아서 발생한 결과라니 이런 정부 믿어도 되나?  할일도 없고, 기브앤테이크 확실히 했으니 루시퍼 잡기 위해 '갤럭시안'으로 고고~

 

Prolog / SPACE 1. 그 이름 아크 / SPACE 2. 갤럭시안 / SPACE 3. 다시 처음으로 / SPACE 4. 문어의 꿈 / SPACE 5. R-14의 마스터 / SPACE 6. 웰컴 투 네팔림(PART : 1) / SPACE 7. 웰컴 투 네팔림(PART :2) / SPACE 8. 스케빈저 /SPACE 9. 인베이더

 

 뉴월드나 갤럭시안이나 게임은 게임이다.  단지 가상현실의 세계가 우주로 변경되었을 뿐.  레벨 1으로 시작하는 현우의 닉네임은 역시 '아크'.  무조건 인내와 끈기로 삽질하고 청소하면서 문어와의 교류도 쌓고 청소 마스터라는 칭호를 받으니 아크답다고 할수 있겠지만, 아이에게서 받은 장난감 속에 들어있는 칩의 암호를 푸는것이 쉽지가 않다.  토리의 사기로 네팔림에 들어와 고물상과 스폰서 가계약을 맺어버려서 용병부대, 실버핸드에 팔려 간 아크.  아크의 주특기가 살아난다.  무조건 끈질기게.. 한푼이라도 나올때까지..  초보 개척자 아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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