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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최고 ㅣ 풀빛 그림 아이 40
로지 스미스 글, 브루스 와틀리 그림, 이윤진 옮김 / 풀빛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풀빛에서 아가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조금은 진지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아동 책을 주로 만든 풀빛에서 이번엔 아가들을 위한 사랑스러운 책을 내놓았다. <우리 엄마 최고>와 <우리 아빠 최고>는 로지 스미스와 브루스 와틀리가 들려주는 이야기 인데, 브루스 와틀리는 호주에서 가장 사랑 받고 존경 받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란다. 그의 책은 호주아동도서위원회로부터 'Notable Books'와 'Honour Book'으로 선정되었고, 아동도서위원회의 최종 수상 후보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글과 그림 작업을 함께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0여 권의 책에 그림을 그려 왔는데, 주요 작품으로 [웜벳의 일기], [웜벳의 비밀 세계], [피트는 양], [조세핀은 춤을 추고 싶어해요], [게를 찾아서], [루 달리기 대회] 등이 있습니다. 그의 사랑스런 작품속으로 들어가 보자.

아이들은 아빠와 놀때 가장 행복하다. 커다란 곰같은 아빠가 선글라스를 쓰고 흐믓하게 아기를 바라본다. 아기의 행동이 새련되지 않아도 아빠에게는 아기의 모든것이 신비롭기만 하다. 그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아빠와 아기는 행복하니까 말이다.

아빠의 손끝만으로도 아기는 자지러지게 웃고, 표정 하나로 까르르 웃기도 한다. 아빠의 모든 것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빠의 미묘한 변화는 아가만 알아차리는 사랑 바이러스고, 아빠는 아가의 웃음에 미소가 넘쳐난다.

무서워도 아빠는 아가와 함께 있기만 하면 세상에서 가장 용감해 지고, 모든 것을 아는 똑똑박사님 처럼 아가에게 책을 읽어 주기도 한다. 아빠만큼 용감하고 똑똑한 이가 또 있을까?

아빠의 힘은 얼마나 센지, 아빠와 함께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고, 아빠랑 하는 놀이는 어떤 것이든 재미가 있다. 푹푹, 폭폭 친구들과 할 수 있는 흙장난 조차도 아빠랑 함께 하는 새로운 놀이가 되어버린다.

숨바꼭질도, 진흙놀이도 아빠랑 함께 하는 놀이는 아기를 웃게 만들고 아빠의 얼굴에 미소를 떠오르게 만드는 힘이 있다. 누구도 아닌 아빠와 아기가 함께 하는 놀이. 뭐가 그렇게 재미있을까?

아기도 아빠도 웃게 만드는 이유는 아빠는 아가한테 푹 빠져있으니까. 아기에게 아빠는 정말 최고니까 가능한 일이 아닐까? 그리고 이 사랑스러운 책을 아기에게 읽어줄 수 있는 멋진 아빠, 최고의 아빠들이 세상에 많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