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7 고우영 초한지 7
고우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고우영 선생의 초한지를 지난달 초엔가 읽고는 리뷰를 쓰지 않았다.  초한지의 내용은 이제 감을 잡겠는데, 쓰질 않으니, 7권과 8권의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다.  게다가 끝을 맺지 않아서 그런지 여간 찜찜한것이 아니다.  그래서 7권과 8권을 다시 읽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져버리는 내 머릿속 이야기들. 어디갔을까?  다시 읽어야 기억을 되살리니, 리뷰를 써야 한다.  리뷰는 그 기억의 저장공간을 대신하고 있으니 말이다.

 

 

 능소능대라 했던가?  자신이 유리해지면 아무 생각없이 자기 맘데로 하는 유방의 성격이 그대로 나와서, 항우에게 쫓기는 것으로 6권은 마무리지어졌다.   유방의 노부모를 지키기위해서 자신의 노모를 지키지 못했던 왕장군, 왕릉.  항우가 왕장군의 노모를 이용해서 왕릉을 빼올생각을 하게된다.  왕릉이 자신의 곁으로만 와서 충성을 맹세한다면 왕릉을 중하게 사용하려 하지만, 그 어미의 그 아들인지라, 왕릉의 노모가 자결을 하고 만다. 어찌 그리 자신의 뜻데로 되지 않을까?

 

 끝으로 갈수록 싸움은 치열해 진다. 한신은 초나라를 치기 위해서 조나라와 연나라를 공격하고, 조나라와의 싸움에서 처음으로 배수진(背水陳)을 사용한다.  강을 등지구 구축한 진.  강변에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으니 조나라 입장에서 미쳤다고 봐야한는데, 이 병법이 기가 차다.  뒤에는 깊은 강물인 배수진.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으니 살아나갈 길은 적을 무찌르는 방법뿐이다. 쥐도 도망갈수 없는 구석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  일부러 불리한 지형을 택해 결사로 싸워 이긴 전법.

 

 배수진으로 조나라를 이긴 한신은 조나라의 책사 이좌거와 연나라의 책사 괴철을 만나게 한다.  조나라 대부와 연나라 대부로 전부터 친한 사이였던 이들은 세상 사는 일들을 이야기 하다가, 연왕 장도가 대부 괴철의 말대로 한나라에 기원전 204년에 항복을 한다. 이제 한을 막을 자는 어디에도 없는 것 처럼 보인다. 항우의 부하 중에서 가장 무서운 자가 누구일까? 범증과 종리매 장군. 이들을 항우와 이간질 시켜 자중지란을 일으킬 일이 조금씩 사선위로 보이기 시작한다.

 

 장사꾼으로 가장하고 항우가 있는 팽성으로 들어가는 심복들.  한을 치기위해 출정준비에 바쁜 팽성에 언제 어디서인지 모르게 '너 알고 있어?' '범 승상이 말이지... 종리매 장군도 함께라며...?'하는 이야기들이 퍼지기 시작한다.  항우의 귀에 들려오는 이야기. 범증 승상과 종리매가 나라를 팔아먹겠다는 이야기.  일이 성공되면 범승상은 연나라의 왕으로 종리매는 제나라의 왕좌를 주기로 내정되었다니... 과격하고 급한 항우. 난리가 났다.  반간계에 넘어가 범증을 고향으로 보내 버린다. 항우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쳤던 인물.  억울함에 앉지도 서지도 눕지도 못하던 범증은 71세로 죽음을 맞는다.  이제 마지막 이야기로 넘어가야 겠다.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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