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과학자 프래니 4 - 타임머신을 타고 가자 엽기 과학자 프래니 4
짐 벤튼 지음,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인형이나 꽃 대신 박쥐와 거미를 좋아하고, 과학에 반쯤 미쳐있는 프레니에게 이번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악동같은 눈망울과 장난기 가득한 미소로 친구들을 무섭게 만들기도 하지만, 프래니는 매력적인 아이다.  그러니 아이들이 이렇게 프래니에 열광을 하는 것이고 말이다.   엽기 발명가 답게 프래니가 만드는 것들을 보자.  무중력 개 먹이를 만들어 이고르에게 먹여서 이고르를 풍선처럼 들고 산책하기.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서로 잡아먹는 브로콜리 만들기. 만들고 만들고 또 만들고.  1권에서 3권까지 만든 발명품만해도 머리두개달린 괴물부터, 무좀과 이야기하고 커졌다 작아졌다, 그림으로 변했다, 투명인간도 되고, 너무 다양해서 정신이 없는데, 이번화에도 역시 프래니는 끊임없이 만들고 있다.

 

 

 

  프래니에게 엽기 과학자라는 말은 정말 딱이다.  프래니가 만든 모든 것들이 모두 엽기적이니까 말이다.  아마, 프래니와 아이들이 친구가 되면 지루한 시간은 조금도 없겠지만, 심장은 튼튼해야 할듯 하다.  그래도 이번에 프래니가 만든 발명품은 그중 평범하다.  엄마가 말한 "아무리 케이크를 갖고 있고 싶어도 먹으면 없어진다"는 속담에서 끌어낸 뽀로롱.  케이크를 먹어도 먹어도 다시 케이크를 있게 만드는 케이크의 화수분.  뾰로롱은 프래니를 과학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만든다.  그런데 이상한다.  프래니가 왜이렇게 안절 부절 하고 있을까?  이유는 프래니의 이름. "프래니 키스키스 스타인".

 

  어느 나라든, 이름은 가장 놀리기 쉬운 것 중에 하나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말할필요가 없다.  프래니가 있는 곳이라고 별반 다르진 않는듯 하다.  이 엽기 과학자의 중간이름이 "키스 키스"라니.  그냥 넘길수도 있는데, 아이들의 놀림에 발끈하는 프래니.  그래서 어떻게 됐을까?  이 엽기 과학자 타임머신으로 어린시절로 간단다.  키스키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중간이름을 "킹콩"으로 바꾸겠다고 말이다.  프래니 답다.  킹콩으로 바꾸고 멀쩡한 코끼리 인형의 눈을 더 그려놓고는 미래도 궁금하니 미래로 슝~.  어라...  말도 안되는, 엄마도 아빠도, 프래들도 보이지 않는 프래니의 집. 그곳에서 만난 미치광이 엽기 과학자, 프래니 킹콩 스타인.  킹콩이라는 이름때문에 이렇게 변했다니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  

 

  이름은 벌써 바꾸어 버렸으니, 어쩔수 없고, 현재로 와버린 프래니. 여전히 엽기 발명품은 만들고 있고, 선생님이 프래니의 이름을 말씀하신다. "프래니 킹콩 스타인". 이번엔 놀리지 않을까?  물론, 아이들은 킥킥거리고 놀린다.  하지만, 뭐 어떤가?  키스키스보다는 킹콩이 프래니랑 어울리니까.  뭘 이런걸로 복수를 꿈꾸겠는가?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지.  어떤 이름이든 프래니는 프래니일뿐이다.  그리고 오늘도 프래니의 엽기 발명품은 계속 된다.  그래야 프래니 다우니까 말이다.  당당한 친구는 이름이 어떻든 신경쓸 필요가 없다.  초등학교 들어가는 모든 아이들이 이걸 알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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