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과학자 프래니 2 - 큐피드의 공격을 막아라 엽기 과학자 프래니 2
짐 벤튼 지음,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고르는 정말이지 작고 볼품없고 못생기 녀석이었어요.  하지만 큐피드의 관심을 사로잡은 건 이고르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상처였어요.  큐피드는 상처 입은 마음에 더 관심을 갖거든요. p. 81

  

  이고르가 누구길래, 프래니 이야기에 나왔을까?  거기에 큐피드?  사랑의 화살을 날리는 그 큐피드를 이야기 하는걸까?   알고 싶다면 책 속으로 go~ go~.   오늘도 프래니는 바빠요.  하지만, 프래니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가족들은 없어요.  어디서든 신선한 우유를 마실 수 있는 '개인용 미니 젖소'도, 몸이 엉청나게 커지는 '뻥이오'도, 사진이나 그림을 현실속으로 가지고 오는 '짜잔'에 대해서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거예요.  엄마만 빼고요.  사실 엄마는 엽기 과학자를 딸로 두고 싶지는 않았지만, 어쩌겠어요.  프래니는 이미 엽기 과학자니까요.  그래서, 프래니에겐 조수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엽기 과학자들에게는 미니 젖소나 괴상한 기계, 온갖 황당한 장치들을 봐줄 조수가 필요해.  언제나 그들이 하는 일에 흥미를 보여 주고, 귀 기울여 주는 조수 말이야.'(p. 16) 

 

  그 조수가 바로 바로 이고르예요.  푸들, 치와와, 비글, 스패니얼, 셰퍼드 종이 조금씩 섞인 데다 개 비슷한 다른 동물의 피도 살짝 섞인 벼룩투성이 강아지가 이고르예요.   그런데, 이녀석이 여간 골칫덩어리가 아니예요.  프래니 생각엔 말이예요.  아무것도 손을 데지 말라고 하는데, 자꾸만 건드리는 거예요.   물론 손으로 건드리진 않았겠지만요.  그러니 어쩌겠어요?  프래니를 만나자 마자 사랑에 빠진 이고르. 프래니말을 들어야지요. 그렇게 생각했는데, 절대 건드리려고 했던게 아닌데, 공놀이를 하다가 짜잔과 뻥이오를 건드릴지 누가 알았겠어요?  거기에 프래니가 선생님께 받은 발렌타인 카드. 통통한 아기 엉덩이를 가진 큐피드가 그림이 있을지 누가 알았을까? 

 

  큐피드가 살아 움직여요.  거대한 아기가 하트 화살을 날리면서, 사랑이 필요한 모든 생물들에게 큐피드의 화살을 날리고 있어요.  그리고 그런 큐피드에에 이고르가 보였지요.  이고르의 마음 속 깊이 새겨진 상처를 말이예요.  조수이면서도 주인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있는 이고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니, 그보다 귀여운 아기엉덩이를 가지고 있는 큐피드가 더 문제지요.  큐피드를 원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프래니가 나섰어요.  이리저리 거대한 아가 엉덩이를 흔들면서 자신의 특기인 화살을 날려데는 아기 큐피드를 막지 않으면 수선화집도 프래니가 사는 동네도 엉망이 되게 생겨버렸으니 말이예요.   프래니가 만든 '뻥이오'로 커져버린 프래니.  아직도 아기인 큐피드에겐 '개인용 미니 젖소'가 딱이죠.  프레니가 큐피드에게 '개인용 미니 젖소'를 준후,  다시 그림후로 바뀌는 '짜잔'을 사용했지요.  이렇게 제자리로 돌아간 큐피드.   이젠 어떻게 되었을까요? 

 

  엄마의 눈으로 보는 프래니는 정말 엉뚱해요.  이런 아이가 어떻게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하지만, 있잖아요.  무수한 엽기 과학자들과 함께 살고 있는 엄마눈에도 프래니는 엉뚱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좋아해요.  벼룩도 이도 많은 이고르도 너무나 좋아하지요.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이 바라보는 사물이 아닌, 엄마의 눈으로만 모든것을 보게 된것 같아요.   그래도, 프래니 엄마처럼, 프래니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길, 엽기과학자를 위해서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는 엄마가 되고 싶네요.  그리고 2권부터 프래니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고르의 무한 말썽도 궁금하구요.   다음화에서는 프래니와 이고르가 부슨 일을 벌일지 궁금하네요.  빨리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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