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이 뭔지 아는가? 해의 달력인 양력이 아닌 비행기나 새가 뜨는 힘을 양력이라고 한단다. 중력의 반대 개념쯤으로 보면 될것 같다. 과학시간에 이런 단어를 배웠었나 생각을 해보는데, 잘 모르겠다. 전자과나 건축을 전공했다면 또 알지도 모르겠지만, 아이들 책을 통해서 여간 똑똑해 지고 있는것이 아니다. 6권에서 화이트 타워로 들어간 미로일행은 어떻게 되었을까? 인공지능이라는 세탁이 누나는 또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면 읽어봐야 한다.

어찌어찌 화이트타워에서 도망친 미로는 카드뮴 시장하고 똑같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런, 나쁜 사람은 지상에서나 지하에서나 똑같은가 보다. 카드뮴의 형이라는 일각수(유니콘)은 화이트타워에 도적이다. 원래 이름은 이따이이따이. 카드뮴 중독으로 생겼던 병이름이 이따이이따이 병이었는데, 그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아마,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사이에 일각수나 이따이이따이 같은 이름을 알게 될 것이다. 어쨌든, 미로는 일각수에게 잡혀 노예시장으로 끌려가고, 토모는 코르 문명의 뛰어난 과학 시스템을 연구한다.
어찌나 똑똑한지, 지하세계의 여왕까지 토모의 두뇌를 사랑하고, 잠시의 휴식시간에 토모는 화이트타워 77층에서 세탁기누나를 발견하고는 쫓아가다가 격투기 경기장에서 리아공주를 만나게 된다. 격투기계의 새로운 다크호스. 지옥의 처키란다. 어쩜 그렇게 리아 공주와 딱 어울리는지 모른다. 화이트 타워의 음모를 조금씩 알아가는 토모와 리아공주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서 궁전으로 들어가고, 사라져버린 불새와 미로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실험실에서 행해지는 불새를 둘러싼 비밀 프로젝트와 미로에게 숨겨져 있는 비밀. 가짜 리아공주에게 끌리고 있는 미로와 미로에게 끌리고 있는 가짜 리아, 수은. 아이들 책인데도 왜이리 재미 있는지. 어렸을때, 동생과 함께 IQ점프속 연작 만화들때문에 책을 구입하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책을 구입하기도 쉽고, 대여도 쉬우니, 참 행복한 시절이라고 해야할까?
이제 과학으로 들어가 보자. 7권은 양력과 비행에 관한 내용들이 들어있다. 1) 바람의 추진력으로 띄워 보자 UFO 트윈콥터 (과학 핵심개념: 양력, 추진력) / 2) 탄성과 양력으로 날려 보자 슬라이딩 위그선 (과학 핵심개념: 양력, 탄성) / 3) 공기 흐름을 이용해 회전시켜 보자 회오리 원반 폭탄 (과학 핵심개념: 착시, 잔상) / 4) 원심력을 이용해 돌아오게 해보자 빙글빙글 부메랑 (과학 핵심개념: 원심력, 양력)
네개의 실험 키트와 함께 끊임없이 양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책을 읽은 후에는 꽤나 똑똑해지는 느낌이 들어버린다. 물체를 위로 올려주는 양력, 물체를 주구 중심밥향으로 끌어당기는 중력, 물체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추진력, 물체가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항력까지 만화 챕터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미로의 궁금타파 과학교실>을 통해서 새로운 과학 상식을 익혀나갈 수 있다. 물론, 만화만 읽는다면 그냥 스칠수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아이들은 만화라고 한번 읽고 넘어가지는 않는다. 읽고 또 읽는다. 나역시, 만화부터 읽고 과학교실을 읽으니까 말이다. 어쨌든, 이번호를 통해서 만나는 양력은 비행기뿐 아니라 새의 양력까지 재미있는 내용이 풍부했고, 유익했다. 그리고, 다음 호의 이야기가 궁금한건 당연한 이야기다. 8권은 언제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