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7 - CSI, 파란만장한 방학을 보내다!, CSI 시즌 2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7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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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한시간동안 큰 아이가 배웠던 과학 교과들을 떠올려본다.  맞다. 이런 내용을 배웠었지, 어. 이런것도 있었던가?  초등 과학이 굉징히 어려워졌다.  사실, 어려워진것이 과학만은 아니다.  과학과 함께 사회는 아무리 따져봐도 내가 배웠던 시절엔 고등학교 수준을 배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이런 것들을 따라가는 아이들을 보면 세월과 함께 아이들의 인지력도 빨라진것 같다. 

 

언제나 방학만 맞이하면 즐기는 것이 아니라, 파란만장한 일들이 일어나는 CSI.  이번엔 어떤일이 일어났을까?  여름방학이 아닌, 아이들 겨울방학의 CSI의 여름방학 속으로 들어가 본다.   여름방학과 함께 나타난 CSI 아이들의 우상, 감전일.  아이들은 감전일과 함께 떠나는 여름 캠프에 들뜨고 설렌다. 형사 학교 1회 졸업생 감전일은 일본에서 최고의 명탐정으로 활약 중인 인물.  그런데, 이 우상이 엉뚱하고 게으르고 도무지 속을 알 수가 없다.  우상이 이래도 되는걸까?  하지만 사건과 맞닥뜨리면서 감전일은 최고의 반전 캐릭터로 등극한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 그 안에서 벌어진 파란만장한 사건들.   운동이가 들려주는 사건 해결의 열쇠, 에너지의 전환으로 풀어보는 여름 캠프에서 생긴 일 / 철민이가 들려주는 사건 해결의 열쇠, 확산 현상을 통한 금동미륵보살을 찾아라! / 태양이가 들려주는 사건 해결의 열쇠, 치아 구조와 치흔으로 알아보는 놀이공원 유괴 사건 / 별이가 들려주는 사건 해결의 열쇠, 기온을 통한 시간을 추척하라!

 

굉장히 어려운 내용같지만, 차근차근 들어가 보면, 이미 아이들이 학교 과학을 통해서 다 배운 내용이다.  이런 내용들을 이렇게 동화로 엮어내는 고희정 선생님과 서용남 선생님의 능력에 박수를 보낸다.  책 뒤표지에 보면 영재원에 들어간 어떤 학생의 이야기가 나온다.  사건해결의 열쇠와 실험으로 원리를 다지며 공부를 하는 CSI 덕분에, 문제집이 아닌 CSI 만으로도 과학 영재원에 거의 만점으로 합격을 했다는 내용이다.  17권에 달하는 책속의 과학 상식이었으니. 집중하고 이 책을 즐겼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일것이다.  하지만, 그 학생의 노력또한 인정해야지.  모든 아이들이 그럴수 있는것은 아니니 말이다.

 

과학상식도 과학상식이지만, 17권은 16권과 연결이 되어있다.  아이들이 찾고자 하는 꿈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형사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원소는 법화학자가 되기로 진로를 정했고, 철민이는 감전일을 통해서 탐정을 꿈꾸기 시작한다.  태양이는 법앞에 만인이 평등한 세상을 꿈꾸기 위해서 법을 공부하고, 수리는 글쓰기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아마, 다음권은 다른 아이들의 꿈도 풀어줄지 모르겠다.

 

CSI 2기 과학형사인, 강별, 황수리, 양철민, 신태양과 어린이 형사 학교 학생인 송화산, 최운동, 정원소, 소남우와 함께 어린이 형사 학교 선생님들인 박춘삼 교장 선생님, 어수선, 정나미, 안미인 형사가 들려주는 과학형사대 CSI의 이야기는 이렇게 아이들의 성장통을 보여주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이 아이들이 우리의 아이들이니까 말이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처럼, 함께 바라보면서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싶은 맘이 간절한 CSI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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