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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둑 4 - 화산과 암석 ㅣ 메이플 스토리 과학도둑 시리즈 4
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동아사이언스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투명망토를 둘러싼 벤조피렌에게 신나게 얻어맞은 미로. 리아공주를 구하기 위해서는 벤조피렌을 물리쳐야 하는데, 여간 방법이 없다. 오감을 발달시켜야 한다. 시각이 아닌 다른 모든 감각을 동원해서 벤조피렌을 막아내려는 미로. 사파에서 열심히 맞아가면서 드디어 깨우쳤다. 공기의 흐름과 냄새로 말이다.

토모와 불새의 원수를 갚고 리아 공주를 구출한 미로 덕분에 라비린토왕국은 평화를 되찾고, 카드뮴 시장은 반역죄로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면 시시하다. [스카이콕 마운틴]이 폭발하면서 [아케론 지구대]에 지진이 일어난다. 아케론 지구대가 뭘까? 지구대는 두개의 평행한 단층절벽으로 둘러싸인 좁고 긴 골짜기인 열곡으로 띠가 이루어진 공간이란다. 이 지구대의 지진이 아케론의 다리를 만들지만, 아무도 이것이 갖는 의미는 알지 못한다.
이제 또 다른 여행이 시작된다. 누나가 시집가는게 싫어서 누나의 결혼식도 보지않은 불새. 누나가 그립다. 불새를 위해 모두들 우칸족 마을로 가기로 하는데, 세탁기 누나가 새로운 위험을 경고한다. 그래도 어쩔수 없다. 친구를 위해 간다. 그런데 이거, 세탁기 누나도 함께 간단다. 인공지능으로 가능하다나. 갑자기 예쁜 마네킹으로 변해있는 세탁기 누나. 누나의 정체는 6권을 읽어야 나온다. 어쨌든, 지난번에 4권을 건너뛰는 바람에 몰랐던, 세탁기누나의 변신과정을 알았다.
미로일행이 함께하는 사막여행. 사막은 모래만 있는 곳이 아니가. 모래사막말고 암석사막, 자갈 사막도 사막이다. 그런데 왜 사막이라고 할까? 일년 동안 내리는 비나 눈의 양이 250mm보다 적으면 사막이라고 한다는 사실. 잊었던 사실들을 아이들 책을 통해서 다시 기억하게 된다. 그뿐인가? 이번호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는 화산과 암석이다. 어떻게 주제를 요리조리 이야기에 대입시키는지 신기할 뿐이다.
어쨌든, 아이들이 도착한 우칸족 마을에서 아이들은 또 다시 사술을 펼치는 사파를 만나고, 이 아이들은 슐리만을 처리하기 위해서 여행을 떠단다. 마왕이라는 슐리만의 존재는 5권에서 다시 나온다. 지식과 용맹함을 모두 갖췄지만 세상을 지배하려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타락하고 만 공포의 마왕으로 불리는 천재 과학자. 슐리만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5권을 보시길..

이번호에 실려있는 과학키트는 1. 화산의 구조를 이해하자 속 보이는 꼬마화산(과학 핵심개념: 화산의 생성과 특징) / 2. 단층의 원리를 체험하자 오르락 내리락 변신지층(과학 핵심개념: 지질 구조와 지각 변동) / 3. 광물의 특성을 확인하자 각양각색 4대 광물(과학 핵심개념: 암석의 생성과 종류)이다. 암석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화를 통해서 만나는 암석은 흥미를 유발시킨다. 과학에 대한 흥미와 함께 지식들을 슬쩍 슬쩍 끼워넣어주는 과학도둑.. 참 잘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