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삼국사기 3 - 눈부신 역사 만화 통 삼국사기 3
박산하 지음, 양진 사진, 윤명철 감수 / 기탄출판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를 모르는 대한민국 사람은 드물다.  초등학교, 아니, 요즘은 유치원 생만 되어도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전집을 사서 읽히고 있고, 어디서 들은 듯 한 옛날 이야기들 읽으면서 출처는 몰라도 아~ 그내용 알고 있다는 소리들을 많이 한다.  그런데 정말 제대로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를 알고 있을까? 

  



 책장을 차지하고 있는 꽤나 두꺼운 책중에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와 사기가 있다. 몇해전에는 독서장려프로에서 삼국유사를 소개한 적이 있어서, 그 책도 구입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책들이 상당히 어렵다.  여간 어렵고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좋아한다고 자부하는 나조차 그냥 슬슬 넘겨버렸으니, 아이들이 읽었을리 만무하고, 이렇게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는 그냥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몇개로 알고있네하고 전락해 버린지 오래다.

 

 그런데 이게 왠 횡재인가!  재미있는 만화로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를 만났다.  삼국사기를 처음 제대로 읽어 본것이 <통 삼국사기>를 준비하면서 였다는 만화가 박산하 선생처럼 나 역시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제대로 삼국사기를 접한 것 같다.  현존하는 우리 나라 역사서 중 가장 오래 된 책.  우리가 배우던 역사시간에 삼국시대 이야기들이 삼국사기에 기초된 것이 대다수이 듯 우리의 역사에서 빼놓고 이야기 할 수가 없는 삼국사기.

 

 총 5권으로 이루어진 <통 삼국사기>속에 삼국사기의 모든 내용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은 멋진 사진과 해설 부록이 곁들여져 들어있다.  기탄에서 나온 <통 삼국유사>와 <통 삼국사기>의 장점 중 하나가 책 표지의 나와있는 것 처럼, <현장 기행 사진과 만화로 읽는 우리 역사 꾸러미>라는 부분이다.  하나의 이야기를 펼치기 전에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의 현재 사진이 실려있어서, 지금은 이렇게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만화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역사 이야기>라는 부분이실려 있는데, 조금 더 깊이있는 내용이 실려있다.

 

 2권 끝무렵에 본격적인 역사 베틀에 들어간, 주몽, 선덕, 비류는 그들의 든든한 지원군들의 도움으로 역사속 이야기들을 논하기 시작한다.  <지증왕 십삼 년 섬나라 우산국.  신라 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가 들어있는 독도는 우리땅의 가사는 무슨 내용일까?  눈부신 역사와 문화를 이끈 지증왕과 이사부, 백제의 부활을 꿈꾼 성왕을 시작으로 해서 진흥왕과 진흥왕 때의 위대한 사람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을지 문덕과 살수 대첩을 거쳐, 설씨녀와 가실, 죽어서도나라를 걱정한 김후직까지 아이들은 삼국을 넘나 들면서 역사를 이야기 한다.

 

 3권은 삼국초등학교의 세아이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하지만, 마지막 진덕의 등장과 함께, 4권은 진덕, 건방, 컴도리와 또 다른 천재들이 펼쳐내는 역사속 이야기들이 나올 예정이다.  역사는 한번 읽는다고 내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초등 5학년 사회는 학국사를 배운다.  연표를 외우는 것도 어렵지만, 내용을 모르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공부를 위한것이 아니라도, 역사는 알아야 한다.  그래야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흘러간 역사를 똑같이 당하지 않을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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