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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2 - 전쟁의 장
전동조 지음 /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 2007년 6월
평점 :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는다. 특히 무협지의 주인공은 불사신같은 그런 존재다. 비급을 맞고 물속으로 빠져버린 묵향. 그의 생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이책이 벌써 28권이 나왔단다. 절대 그가 죽었을 리가 없다. 그럼 어떻게 되었을까? 묵향을 찾아서~

내가 자네를 낚시하면서 건졌다면 믿겠나? 꿈에 아주 큰 잉어가 걸려 올라오기에 혹시나 하고 기대를 했더니, 이건 잉어가 아니라 인어를 낚아 버렸군. p.8
옥청영이 건져낸 인어는 묵혼이라는 검에 찔려있었고, 심장에도 비수가 박혀있는 상태였다. 이 요상한 인물은 얼굴의 반은 물살에 엉망이 되어 있었고, 반신 불수 처럼 보였다. 분명 죽을 줄 알았는데, 명검을 가지고 있는 이 인물은 조금씩 조금씩 기력을 회복하고 있었다. 옥청영 휘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병신이라 불러도 그냥 그런줄 아는 그런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갑자기 변하기 시작했다. 멀쩡하게 변하고, 단절되어 있던 무공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광적으로 국화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국광'이 되었다.
하루가 다르게 그는 변해갔다. 혼자 앉아서 생각하기를 좋아하고, 그럴때 마다 그의 무공은 알수 없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옥청영이 그를 거두기에 그는 너무 큰 인물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그래서 옥청영은 자신의 아버지, 옥영진에게 국광을 맡긴다. 그는 분명 송의 큰 인물이 될 것이다. 국광이 옥청영에게 원한것은 황궁무고에 드러가는 것. 그는 그곳에서 2년을 지낸다. 무공을 발휘할 줄 알았다. 단지 책만 읽고 읽고 또 읽으면서 2년이 흘렀다. 이렇게 황궁무고의 비급들도 국광의 것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런 그가 발해의 무공 '북명신공'을 외치고 있다. 그의 무공은 어디까지인가?
송과 몽고의 전쟁. 황제의 특사대. 찬황흑풍단. 그 속에 국광이 있다. 옥청영의 아버지. 옥영진을 돕기위해. 옥청영의 은혜를 갚기위해 그가 송과 몽고의 전쟁에 뛰어들었다. 그는 악귀다. 보잘것 없어 보이는 그는 피를 뒤집어 쓰면서 환희를 느낀다. 그는 누구인가? 그리고 그를 찾기 시작하는 인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기억을 못하는 그를 자신들의 편에 세워야 한다. 그를 자신들의 편으로 만드는 사람은 무림을 평정할 것이다. 무섭게 조여오는 공기를 그는 느낀다. 그리고 그는 그의 이름을 알게 된다. <묵향>. 동자공을 익혔다는 묵향. 여자를 조심해야하는데, 금 잘치는 설약벽에게 당했다? 어라... 동자공은 거짓이었던가?
무림의 일에 황궁이 간섭하는 것인지, 황궁일에 무림이 간섭하는 것인지, 서로 헷갈려 하고 있는 이때. 묵향의 기억이 되살아 났다. 마교의 전설. 묵향 부주교가 되살아 났다. 나를 죽이려 했던자, 그들은 그냥 두지 않는다. 묵향 하나를 죽이기 위해 황궁은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었던가? 이렇게 역사는 다시 쓰여진다. 묵향의 두번째 이야기를 새벽녁에 읽기 시작했다. 결국 그 새벽에 다 읽어버렸다. 무협지는 한번 잡으면 놓을 수가 없다. 몇권을 더 빌려 왔어야 했는데, 다른책이 쌓여있어서 2권만 빌렸다가, 다음편이 궁금해서 어쩔줄 모르고 있다. 주일지나, 월요일 오후나 되어야 빌릴수 있으니, 그동안은 다른 책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다. 책좀 많이 빌려올껄... 기억이 되살아난 묵향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