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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 (어린이를 위한) - MBC 창사 4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이미애 글, 최정인 그림, MBC 스페셜 제작팀 원작 / 밝은미래 / 2010년 3월
평점 :
MBC 창사 특집다큐멘터리 중에서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것이 있었다. 엄청난 호평이 있었음에도 집에 TV가 없어서 보질 못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어린이를 위한 아마존의 눈물』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서 특집다큐멘터리를 동화로 만든 작품이다.

릴리와 아마조니 족은 원시의 정글 아마존 지역에서 산다. 릴리는 아마존의 씩씩한 여추장을 꿈꾸는데, 어느날, 하얀 피부를 가진 남자들이 아마존 밀림에 들어온다. 하얀 남자들이 떠나고 난 뒤, 아마조니 부족 사람들은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다. 하얀 남자들이 외부세계의 병균을 가지고 왔기때문이다. 릴리의 엄마와 남동생 야니도 감기라는 병에 걸리게 되었어요. 릴리가 지극정성으로 돌보았지만, 결국 엄마와 남동생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하얀 남자들을 데려다 주겠다며 떠났던 아빠는 몇 날 며칠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고, 주변 환경도 오염되어 훼손되어버렸다. TV가 들어오고, 음식들이 들어오고, 아마조니 사람들은 옷을입고, 밤이되어도 정막은 찾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릴리는 아빠를 기다리면서 깊은 숲을 꿈꾼다.
아마존은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유역에 있는 열대우림이다. 이곳은 아마조니아로도 알려져 있는데, 지구 산소의 20% 이상을 생성한다고 한다. 그러니 지구의 허파라고 하는 말이 실감난다. 아마존에는 조에족, 와우라족, 마티스족, 야노마미족, 자미나와 족, 마루보 족을 포함한 여러 부족들이 있다. 또한 희귀동물들도 많다. 분홍돌고래 보토, 슬로스, 아나콘다, 피라니아, 피라루쿠, 우아카리 원숭이와 우루부까지. 릴리의 이야기 곳곳에도 희귀동물들이 비춘다. 하지만, 아마존은 14세기에서 15세기, 유럽인들이 새로운 대륙을 찾아 대탐험을 하면서 상상속 황금 도시 '엘도라도'를 찾아 아마존으로 몰려들었다. 원주민들은 정복자들이 가져온 감기와 말라리아 같은 병 때문에 하나둘 쓰러져갔다. 그런 병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데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이 신음하고 있다. 릴리의 이야기는 동화로 표현되어있기때문에 작은 이야기로 다루어져 있지만, 우리가 보고있는 아마존의 신음은 대단하다. 아마존 숲을 관통해서 고속도로가 뚤렸고, 금광 개발의 면목으로 수은이 아마존 강을 죽음의 강으로 만들고 있다. 소를 키우기위해서 밀림은 방화로 불태우지고, 19세기 고무산업의 번창과 함께 부족들은 노예화되고 고무나무는 비극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말라리아로 고생한다고 선교를 떠나고, 약을 보낸다. 처음을 생각해야한다. 있지않았던 병. 그 병의 근원. 이야기한다. 하얀 남자들이 떠나고 나서 아무도 걸리지 않았던 병에 걸렸다고. 그들에겐 돈의 가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시험삼아 동물을 죽이는 그들에게 왜 먹지도 않는 동물을 사냥하냐고 외치는 사람들이었다. 옳은 삶이 이것이다 저것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반성해야한다. 우리의 무지가, 우리만의 유익이 결국엔 우리 모두를 사라지게 할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