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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삼국유사 2 - 역사의 중흥 ㅣ 만화 통 삼국유사 2
박종관 지음, 양진 사진, 윤명철 감수 / 기탄출판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현장 기행 사진과 만화로 읽는 우리 역사 꾸러미 <통 삼국유사>. 역사와 통하였는가? 역사와 통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지금 아이들과 함께 통하는 역사를 위해서 <통 삼국유사>를 읽고 있다. 전 5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이 우리집을 도서관으로 만들어 버렸다. 큰녀석, 작은녀석 각자 책 한권씩을 가지고 방에서 읽고 있고, 아이들이 읽고 책상위에 올려놓은 책은 그제서야 내 차지가 되고 있으니 말이다. 어찌나 재미있는지, 어제밤에 한권을 읽고는 출근길에 한권을 더 가지고 갔었는데, 벌써 다른 책들이 눈에 들어오고 있다. 삼국유사를 얼릉 읽고, 삼국사기를 읽어야 하는데, 출판사측 실수로 <삼국유사>만 두세트가 오는 바람에 여간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추석이 끼었다고, 추석이후에나 <삼국사기>를 보내준단다. 이런, 지금처럼 아이들이 바짝 유사와 사기에 빠져있을때, 읽어야 하는데 말이다.
그만큼 재미있다는 말이다. 인터넷 책방에서 보는 금액이 상당하던데, 기탄에서 문제집을 사면 다독 캠페인의 일완으로 <통 삼국유사>와 <통 삼국사기>를 주고 있다. 감사 할 뿐이다. 1학기 문제집을 샀을때는, <삼국지> 10권을 줘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 내가 일고 있는 삼국지를 아이에게 읽히기에는 어려웠는데, 쉽게 풀어쓴 만화 삼국지 덕분에 우리집 둘째 녀석, 관우에게 확실하게 관우를 어필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통 삼국유사>2권은 나라를 사랑한 신화와 임금 - 미추왕과 죽엽군, 충신 김제상 / 하늘이 도운 사람들 - 소지왕과 거문고 갑, 법흥왕과 이차돈 / 큰 뜻을 품은 신라의 화랑 - 미륵선화와 진자 스님, 원광법사와 세속오계 / 기이한 사랑 - 도화녀와 비형랑, 무왕과 선화공주 / 선덕여왕 때의 신비한 일 - 선덕여왕과 세 가지 일 , 귀신을 물리친 밀본법사, 황룡사의 신비와 구층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가가 스님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불교적인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그리고, 신라의 이야기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다. 아이들에게 고려시대 스님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신라시대 스님으로 알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만큼, 신라 시대의 불교 문화가 번창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책의 장점 중 하나는, 현장 기행 사진이다. 이야기가 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진으로 보여주고, 만화를 보여준다. 그런후에 우리역사 이야기로 더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만화만으로 덮어버리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우리 역사속 신비한 이야기들. 그 모든 이야기들이 <삼국유사>속에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