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의 51가지 진실
도나 헤클러 외 지음, 손은희 옮김 / 시그마북스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의 51가지 진실.  뭔 진실이 이렇게 많은지 모른다.  51가지나 된단다.  진짜 많다.  그 진실이 궁금하다.  왜 사람들은 특정 브랜드에 열광하는 것일까?   책장을 넘기니 너무나 근사하게 검은 바탕에 진홍색의 숫자가 써있고, 흰 글씨로 진실들이 기록되어 있다.  이런 진실이 51가지나 된다.  책이 굉장히 멋있다.
 
몇년전 AD age 사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서 소비자가 하루 6000개 정도의 브랜드를 본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한다.  사실, 그렇게 많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에서 이렇게 표현을 한다.  니 알람시계가 울리면, 에이스 침대에서 일어나, 나이키 운동복과 퓨마 운동화를 걸치고 운동하러 나간다. 돌아와서 러시 샴푸와 바디 클렌져로 몸을 씻고, 아메리칸 스탠다드 샤워기로 거품을 씻어낸다. LG 2080 치약으로 이를 닦은 후 랄프 로렌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유닉스 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린다. 아침으로 켈로그 콘후레이크를 먹고서 아르마니 양복을 입은 뒤 렉서스 자동차를 타고 일터로 향한다. 이 외에도 우리가 무의식중에 본 브랜드를 합치면 6000개의 브랜드를 본다는 결론을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창시절 유머가운데 이런 유머가 있었다어떤 교수님이 시험문제를 항상 주관식으로 내셨는데, 문제가 항상 "마케팅이랑 무엇인가"였다는 것이다.  학생들 모두 마케팅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왔는데, 교수님이 칠판에 "도.. "로 시작하는 문장을 쓰셔서 아연질색 했다고 한다.  교수님이 쓴 문장은 "도대체 마케팅이란 무엇인가"였다.
 
이 책은, 그 마케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도대체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경영이나  경제를 배우지 않았으니, 어려운 문제이다. 그런데, 이 마케팅이라는 것이 물건을 잘 팔게 하는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것 역시 어떻게 하면 물건을 잘 팔 수 있는가 이니 말이다.  그런데, 그 물건을 잘 판다는 것이, 물건만을 많이 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란다.  저자는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고급 브랜드는 고급화로 승부를 내야하고, 중저급 브랜드는 그 쪽에서 승부를 내야한다는 것이다.  우리말에 한 우물을 파라는 말이 있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부분이 한 우물만 파라는 것이다.  고급 브랜드라 중저가 상품까지 넘보지 말고, 중저급 브랜드역시 고급브랜드를 탐하면 망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아주 조그맣고 일상적인 물건부터 값비싸고 규모가 큰 제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브랜드를 선택하고 평가하며 살아간다. 재밌는 것은 비슷한 품질의 비슷한 가격대인 여러 제품 중에서도 유난히 사랑받는 제품이 있다는 사실이다. 아니, 조금 더 값비싸더라도 선택받는 브랜드가 있다. 사람들이 이렇게 특정 브랜드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그것을 저자는 브랜드의 단일화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다.  끊임없이 하나의 브랜드를 인식시키고 단일화 시키는것. 어떤 상품을 떠올렸을때, 딱 그 브랜드가 떠오르는것.  쉬운 문제처럼 보이지만 절대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그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때문에 머리를 싸메고 있고, 잘 만든 브랜드명 하나로 기업을 좌지우지 하지 않는가?
 
이 책은 분명 기업의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책이다마케팅을 위한 메뉴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하지만, 기업인이나 포지셔싱을 하는 입장이 아닐지라도, 개개인을 브랜드화 시켜서 확실하게 상품화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 방법이 무엇인지는 각자가 찾아야 할 몫이지만, 저가가 아닌 고가의 브랜드가 되가 싶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도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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