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투자학 - 대한민국 90%를 위한
이규성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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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민이다.

저자가 말하듯이 대한민국의 90%가 서민이라는 말을 동감하는건 아니지만,

내가 서민인것은 확실하다.

그럼에도 나는 부자를 꿈꾼다.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서민이면서도 부자를 꿈꾼다.

 

저자의 말처럼,

뉴스나 신문에서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데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여전히 어렵다.

정부에서는 親서민 정책을 표방하며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오히려 공공요금이 오른다는 암울한 소식만 들릴 뿐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월급으로는 부족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많은 사람이 투자에 뛰어든다.
하지만 정보력, 자금력 등 모든 면에서 기관이나 외국인들에게 밀리다 보니 늘 제일 먼저 깨지고, 제일 크게 타격을 받는다.

그래서 좀 더 많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 아래 기존에 나와 있는 수많은 투자법 책을 독파한 후, 다시 투자에 뛰어든다.

그런데 처음에는 수익을 내는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마이너스가 되곤 한다. 매일 매일이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초조하고 불안하다.

어쩜 이리도 잘 알고 있는지, 돗자리를 깔아도 될것 같다.

 

저자 이규성이 어떤 인물인지 부터 알아봐야할듯하다.

'아고라 경제고수' 이규성의 『대한민국 90%를 위한 서민 투자학』.

저자가 2009년부터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서 '카이사르21'라는 닉으로 올려 '오늘의 아고라' 등에 선정된 글을 엮은 것이 이책이다.

상식을 뛰어넘는 투자의 필살기보다는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90%를 차지하는 우리 시대 보통 사람 '서민'을 위한 투자 전략을 공개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지식을 설명하는 대신, 서민의 형편에 맞춘 투자법을 소개하고 있다. 서민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면서, 그들이 경제 DNA를 장착하여 치열한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도록 이끈다.

워낙에 많은 카페들이 있지만, 이름있는 곳이란다.

그만큼 저자도 믿음이 간다.

 

총 3장으로 엮어져 있는데, 서민들이 알아야할 투자의 맥, 맞춤형 투자 전략, 기술보다 중요한 삶의 지혜를 이야기하고 있다.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음에도 무지는 따라갈수가 없다.

왜 그리 전문적으로 느껴지는지 모른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시야를 넓히고 큰 줄기를 보는 것의 중요성은 느낀다.

멀리 그리고 넓게 보지 않는다면 당연히 보일리가 없을것이니 말이다.

 

저자가 말하는 투자에 대한 철학과 명확한 기준은 바로 ‘평범함이 비범함’이고, ‘기본기가 필살기’이며, ‘단순함이 화려함’을

이긴다는 것이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누구에게나 통하는 절대 비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투자의 본질을 깨닫고 명확한 자기 기준과 원칙을 확보한 상태에서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우선이다.

이 명학한 기준을 잊지 않기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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