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골에서 몸짱으로 - 마른 남자들의 살찌기 대작전
강승구 지음 / 비타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같은 뱃속에서 나왔는데도 어찌나 다른지.

먹는 족족 살로 가는 나와는 달리, 동생은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찐다.

자기 바로전에 라면끓여 먹기, 아이들 분유 먹기, 열량소모하지 않기등 감히 나는 상상도 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는데도, 여전히 말랐다.

그 녀석에게 딱 맞는 책, 스미골에서 몸짱으로.

도통 이해할수 없지만 말이다.

 

저자 강승구의 이력이 독특하다.

마른 남을 위한 인터넷 카페 <스미골들의 동굴>의 운영자이자 동굴에서 탈출한 몸짱 NO. 1.
한때 대한민국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대표 마른 남이었지만 지금은 180CM, 80KG의 건장한 몸을 자랑하는 몸짱으로,

TV와 신문, 인터넷을 넘나들며 마른 남들에게 살찌기 비법을 전수하고 있단다.
올바른 정보가 없어 시행착오를 겪던 시절,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인터넷 카페 <스미골들의 동굴>을 오픈했단다. 현재 이 카페에는 몸짱으로 변신 성공한 회원들과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회원들이 서로의 경험과 살찌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니,

동생이 꼭 가입해야할 카페다.
스미골들의 동굴 HTTP://CAFE.NAVER.COM/GOLUM

 

<스미골들의 동굴>이라니.

명명도 잘했다. 스미골하면 어느 개그우먼부터 떠올리는 무지한 나는 여전히 참 이해하기 힘들지만,

이 책이 참 신기하다.

저자가 알려주는 운동법이 살을 빼기위해 하는 운동들과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운동은 어떤사람이 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에게 딱 맞게 바뀌나 보다.

거기에 카페 회원들의 경험담들을 사진으로 쫘악 보여주고 있으니 믿음이 간다.

언젠가 동생이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키우기위한 보조제라면서 건강보조식품을 먹는걸 본 적이 있다.

그방법이 제대로 된 방법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이렇게 막무가네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가 보다.

강승구 트레이너(?)는 그들을 위해서 건강보조식품까지도 세심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가장 기본은

규칙적인 생활이다.

남자들이 군대에서 키가 더 크는것도, 본의아니게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몸이 좋아지는것도

이 규칙적인 생활과 관계가 있는것 같다.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것이 자신의 컴플렉스라면 노력을 해보는것이 당연하다.

<스미골들의 동굴>회원이거나, 가입을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우선 규칙적인 생활로 심신을 단련할 필요가 있을듯하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게 가장 좋은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이 책과 함께 카페 가입을 함께 권유해본다.

그러나 저러나, 나도 한번 이런 고민 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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