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고대문명 - 개정판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유네스코 세계유산 104
마르코 카타네오 지음, 이은정 옮김 / 생각의나무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전세계 고대문명의 흔적. 문명의 기원을 간직한 최고 유적의 현재.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세계 100대 고고학 유적지로의 여행.

이 여행을 위한 길잡이.

<유네스코 세계 고대문명>

 

<유네스코 세계 고대문명>은 필자의 말처럼 유네스코에서 세계 각국의 독특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심의를 거쳐 선정한 고대 문명의 유적 가운데, 인류 역사와 문명에서 가ㅣ를 헤아릴 수 없는

인류학 유적지 100곳을 소개해주고 있다. 지구상에 존재했던 세계의 모든 문명을 화려한 도판과 엄선한 텍스트로 만나는 진귀한

지적 탐사의 기회가 바로 이책이다.

 

1945년 11월 영국과 프랑스의 공동주체로 런던에서 열린 유네스코창설준비위원회에서 44개국 정부대표에 의해 유네스코헌장이 채택되었으며, 1946년 11월 20개 서명국가들이 헌장비준서를 영국 정부에 기탁함으로써 최초의 국제연합전문기구로 발족한 유네스코는모든 이를 위한 평생 교육, 인류에 기여하는 과학, 세계유산보호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문화발전, 정보와 정보학의 기반구축에 활동목표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순으로 각국의 독특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실고 있다.

어느 하나도 버릴 수 없는 멋진 사진들이 눈을 사로 잡는다.

책을 받자 마자 찾아본것은 우리나라는 어떤것이 실렸을까 였다.

역시 불국사가 실려있다.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너무나 적은 두페이지의 분량이 아쉽기는 했지만, 저 멋진 불상의

위엄이 여타 다른 곳보다 멋스럽다.

그리고 찾은곳이 페루다. 잉카 문명을 동경해오는 남편덕분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는 곳이다.

전염병이 돌아 잉카 주민의 50퍼센트가 죽은후, 1532년 쿠스코에 도착한 피사로의 병사들에 의해 잉카 제국이 대부분 파괴

되었지만, 마추픽추에 유적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서 1911년 7월 24일에야 미국인 고고학자 하이램 빙햄에 의해 재발견

되었다는 곳.

마추픽추.  그곳이 신전이었다니, 그 신전의 장엄함에 놀라고, 그곳을 지은 기술에 놀란다.

그뿐 아니라, 외계인이 했다고 여전히 믿는 사람들이 있는 나스카의 선형 그림들은 여전히 신비스럽다.

 

유럽의 웅장한 문명들에 비해서, 아시아의 문명은 아기자기하고 부드러운 선을 지니고 있다.

그러면서도 사람의 혼이 죽은 후에도 산다고 믿고 만든 진시왕릉의 저 토상들을 보면 내세에대한 그들의 열망을 볼 수가 있다.

 

가슴벅차게 멋진 책. 생각의 나무에서 이야기 하듯 이 책은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이 맞는 책이다.

양장본의 이 거대한 책은 책을 무릎에 얹고 펼치면서 그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양질의 사진과 함께 그 문명이, 문화가 있었던 곳에 지도가 그려져 있고, 짧은 토막상식이 아닌 글들이 실려져 있다.

벅찬 가슴으로 한장 한장 넘기면서 언젠가는 꼭 가보리라 마음먹게 되는 이 멋진 책.

36cm나 되는 이 책을 어느 책꽂이에 꽂아야할지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가장 근사한 곳,

항상 펼칠수 있는 그런곳에 자리를 잡아두어야겠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 역시 아이들이 알지 못했던 그 세계를 동경할 수 있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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