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영 교수의 만화로 읽는 알콩달콩 경제학 2 정갑영 교수의 만화로 읽는 알콩달콩 경제학 2
정갑영 지음, 박철권 그림 / 21세기북스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조선일보에서 절찬리 연재중인 책이란다.
만화에 혹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단순한 이야기들이 아니다.
만화임에도 꽤나 심각하고 숙고해야하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어렸을때 보아왔던 꺼벙이 만화가 생각나는데, 그보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
 
1편과 구조가 같다고 하는데,
만화 이외에도 각 장의 끝에 경제 원리의 실제 적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맛있게 먹는 시사 경제’ 해설과 어려운 경제 용어와 핵심 키워드를 명쾌하게 정리한 ‘키워드로 읽는 경제 상식’을 추가해 경제 관련 지식을 내실부터 탄탄하게 다질 수 있게 되어있다.
그래도 어렵다.
 
작가의 말을 읽다보니 초등고학년부터 생각을 하고 글을 쓰셨다고 하는데,
그 글을 읽으면서 급 좌절모드다.
내 시사상식이 얼마나 형편없었는지를 깨닫는 순간이었으니 말이다.
 
1부_우리 가족 경제주치의, 가계경제 바로 알기  1)우리 집, 위기에서 살아남기
2부_위기에 빠진 기업을 구하라  1) 잘되는 기업은 무엇이 다를까?
3부 정책을 읽으면 위기 돌파의 해답이 보인다  1) 침체된 경기를 살려라  2) 나라 살림은 어떻게 마련할까?  3) 전 세계 정부는 빚쟁이?
4부 미국의 침체로 중병에 걸린 세계 경제  1) 글로벌 위기의 진짜 얼굴  2) 왜 환율이 문제일가?  3) 세계 경제 구출 작전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는 본문은 가계경제와 기업경제, 나라의 경기정책 그리고 세계경제를 차례로 알아가도록 구성되어 다.
그뿐 아니라 도요타의 몰락과 정부의 출구전략, 김연아 선수의 경제적 가치, 영화 <아바타>로 본 문화 산업의 경쟁력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각종 경제 상식들을 추가해 흥미를 가지게 만든다.

우리실생활과 뗄내야 뗄수가 없는 것이 경제임에도 '경제학'이라고 하면 학문이라는 생각때문에 너무나 어렵게 다가오는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정갑영교수는 어렵다는 생각을 파괴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렇게 만화책 한권을 읽고 난후에 환율이나 글로벌 위기의 진짜 얼굴처럼 생소한 이야기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정도로
다가오지는 않으니 말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읽기에는 조금은 어려운 이야기.
하지만, 꼭 읽고 경제를 알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
그런 책이 정교수의 『만화로 읽는 알콩달콩 경제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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