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ppy Street Sign Cleaner - 행복한 청소부 영어판
모니카 페트 지음,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수잔나 오 옮김 / 풀빛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I am a simple man." he wrote. "I am happy to clean signs all day. The lectures were only for my own enjoyment.

I don't want to become a professor. My work is enough for me. Sincerely yours..." And he remained a sign cleaner.  -p.32

 

두말이 필요없는 책. 행복한 청소부의 영문판이 나왔다.

아이를 위해서 구입하고도 내가 더 자주 보던 책이다.

미소짓고 둥근코에 너무나 순박한 눈을 가지고 있는 온통 푸른 아저씨.

이 청소부 아저씨의 이야기.  표지판을 닦는 아저씨임을 알면서도 그냥 청소부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영문 제목은 Sign Cleaner이다.

Street Sigh Cleaner. 거리 표지 청소부정도 될까?

항상 행복한 아저씨.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에게 Gluck street에서의 아이와 엄마의 대화는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그저 행복하게 표지판만 닦던 아저씨.

 

Bach Street, Beethoven Alley, Haydn Street, Mozart Lane, Gluck Steet, Wagner Street, Handel Way, Chopin Plaza,

Goethe Street, Schiller Street, Storm Lane, Thomas Mann Circle, Grillparzer Street, Brecht Lane, Kastner Street, Ingeborg

Bachmann Alley, and Wilhelm Busch Plaza.

청소부 아저씨의 청소구역은 정말 많다. 아저씨는 거리 표지판의 이름이 있는 사람들을 알고 싶어한다.

그 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말이다.

집에 가자마자 음악가와 작가 이름을 쓰고, 동전을 던져서 누구부터 찾아볼지 시작한다.

단지 그 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아저씨는 도서관에 가장 자주 가는 사람이 되고, 음악가들을 작가들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저씨는 음악회에서 작곡가들의 곡들을 듣고, 또 들으면서 외우고, 작가들의 작품들을 외우기 시작한다.

 

표지판 청소를 하면서, 표지판에 적힌 작곡가의 곡을 부르고, 작가의 시를 외우는 아저씨를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보여들기 시작하고,

대학에서는 강의도 부탁한다. 그때 아저씨가 이야기한다. 난 매일 표지판 청소를 하는게 좋아요. 강의는 내 자신을 위한 즐거움이지

교수가 되고자 하는건 아니라고. 

무엇인가를 사랑해서 그속으로 빠져든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책속 인물들은 모두 모두 둥글둥글하다. 그래서 선하고 웃음을 짓게 만든다.

영문판 행복한 청소부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책이기에, 읽기에 편하다. 거기에 happy note와 CD까지 갑자기 영어공부의 의욕을

갖게 만든다. 익숙한 단어들과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기에, 부담없이 듣게 되고, 왠지 영어가 되는 기분마저 든다.

이렇게 영어를 잘 알아듣다니... 하니 자신감이 마구 쏟구친다.

그만큼 CD의 속도가 느려서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들으면 책이 없어도 언젠가는 들리게 될것 같다.

모르는 단어는 책뒤에 Happy Vocabulary가 수록되어 있다. Page별로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나와 있어서 사전없이도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이 책의 백미는 부록으로 딸려온 One sentence per day <Happy Note>다.

하루 한 문장씩.  끈기만 있다면 1년뒤엔 분명히 영어 실력이 일취월장할것이다.

 

아이와 함께 매일매일 한문장씩 익히고, 매일 CD를 들어봐야겠다.

그래서, 내년 2010년에는 행복한 청소부 아저씨처럼 영어로 행복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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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2010-05-06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