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어른백서 : 연애편 판타스틱 어른백서 1
이명길 지음 / 작은씨앗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10년전에 결혼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했다.

연애가 이렇게 어려운거였던가?

 

만화책인줄 알았다.

네이버만화인줄 알았는데, 이건 서바이벌 게임같은 내용이다.

그래도 만화가 나오긴 한다. 재미있는... 이 만화가 연애랑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지 어려운(?) 연애 문제를 풀고나면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만화를 한번 봐줘야한다.

헉~하는 소리가 절로나오는 뒤통수 탕탕 치는 만화들이 슬쩍 나왔다가 금새 또 문제풀이 고급반으로 돌입한다.

 

답은 바로보이는게 좋다.

그런데, 이 게임의 답은 한참을 넘겨야 알수 있다.

그냥 답도 모르겠고, 머리도 아픈데, 책장을 또 몇장 넘겨야 한다.

결국엔 포스트잇 두개를 질문과 답지에 붙이고는 하나씩 보기 시작했다.

아하~하는 소리가 나는 것도 있고, 엥~하고 의문이 드는 답도 있다.

하지만, 이 답안의 작성자가 누구인가? 자칭전문가 이다. 전문가의 의견이 답이다.

연애를 벌써 끝내고 결혼까지 골인한 사람에게도 전문가의 의견은 도움이 된다... 가끔.

 

내수준에 딱 맞는 문제는 ★ 또는 ★★짜리 문제다.

세개만 넘으면 뭔소린지 모르겠다.

다석개짜리는 헉~소리가 절로난다.

감사합니다. 10년전에 결혼하게 해주셔서.

뭔 연애가 이렇게 어려운지..

그래도 재미있다.

 

상식이 팍팍 쌓이는 소리가 들린다.

 

Q.남자가 여자에게 "오빠 믿지?"라는 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진심으로 믿어달라고 하는 말이다.

2. 일단 안심시켜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말이다.

3. 오빠를 아빠로 잘못 발음한 거다.

4. 여자를 바보로 알고 있다.

 

문제도 웃기지만, 예제도 웃기다. 그런데 이 전문가의견은 답이 1번이다. 진심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말할 당시에는... 상황은 바뀌기 마련이니.. 그다음은 모른단다.

 

Q. 지난주에 명길씨와 데이트를 했던 소형씨, 이번주에 다시 데이트를 하려고 하는데 마땅히 입을 옷이 없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1. 지난 번에 입었던 옷을 입는다.

2. 친구에게 옷을 빌려 입고 나간다.

3. 새로 사 입고 예쁘게 꾸미고 나간다.

4. 그냥 데이트를 포기한다.

 

답은 뭘까? 지난 번에 입었던 옷을 입는다가 전문가 의견이다. 남자들은 모른단다. 무슨 옷을 입었었는지.

 

책의 저자인 이명길씨의 이름을 따서 명길씨가 계속 나오는 걸 보니, 부인 이름이 소형씨 인가보다.

결혼해서 아빠가 되었다는 명길씨의 이야기가 왜이렇게 웃음이 나오는지.

그뿐이 아니다. 1976년도에 서울에서 부화되었다는 이동욱씨의 그림도 재미있다.

이책을 소개하는 부분도 웃음짓게 만든다.

이동욱씨가 쓴 책 소개 부분이다.

 

이 책은 1976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구매해 본 사람은 친한 친구 또는 동료에게 강제구매를 하지 않으면 인생에

있어 아주 조금씩의 하자가 생긱루솓 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어둠의 법서입니다.

 

이 어둠의 법서를 읽고 말았다.

깔깔거리면서 읽었는데, 다시 보니 또 모르겠다.

다시한번 감사하고 있다.

10년전에 결혼한것에 대해서... 연애..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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