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1 - 바른 습관.바른 생활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쟁이 [접사]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것이 나타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왠지 쟁이라는 표현을 쓰면 달인의 경지에 이른 느낌이 든다.

달인의 경지의 물음과 생각과 논리가 든다면, 아이들에게 궁극적으로 부모들이 원하는 사고가 아닐까?

 

4년의 걸쳐서 만들어졌다는 책,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는 처음에 책을 접하고는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유치/ 초등 1-2학년용 책이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왠걸 생각을 너무나 많이 하게 만든다. 그냥 읽어내려가는 작은 아이보다 꼬집으면서 읽고 있는 큰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끊임없이 책속의 주인공들은 한가지의 화두에 대해서 세가지의 답을 요구한다.

왜지? 왜지? 세가지로 이야기해 볼래?

 

우리의 교육중에서 이렇게 세가지로 이야기 해본적이 있을까? 끊임없이 요구하는 질문은 물음쟁이를, 그 질문에 대한 생각이

생각쟁이를, 그리고 이 세가지의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논리쟁이가 된다.

 

1. 바른습관 바른생활
시골 할머니 댁에 왜 가기가 싫은 거야? / 왜 젓가락질을 잘 못할까? / 할머니의 마음을 왜 섭섭하게 만드니? / 신발을 왜 아무렇게나 벗어 놓는 거야? / 귀한 음식을 왜 그렇게 남기는 거니? / 네 물건을 왜 자주 잃어버리니? / 너흰 왜 잠시도 조용히 있지 못할까? / 양말을 왜 돌돌 말아서 벗어 놓는 거야? / 왜 맨날 ‘조금 있다가’라고 말하니? / 왜 거짓말을 하는 거야? / 친구한테 왜 나쁜 별명을 붙여서 놀릴까? / 일주일치 용돈을 왜 하루 만에 다 썼지? / 넌 왜 항상 뭐 해 줄 거냐고 묻지?

 

1권의 내용은 이 책을 들어가는 워밍업이다. 왜 싫은거야? 왜 못할까? 왜 그렇게 만드니?

왜 왜 왜를 끊임없이 이야기를 한다.

왜 그랬을까? 정말 왜 그랬을까?

아이들도 어른도 참 쉽게 말을 해버린다. 그런데 정말 왜 그랬을까를 생각한 적이 별로 없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왜라는 질문에 한두가지의 답은 생각의 요지가 없고, 네개 이상의 답은 아이들에게 공부를 요하는것이라고말이다.

그래서 세가지의 답이 아이들에게도 부모에게도 가장 좋은 답이란다.

우리 아이들은 질문의 답을 세가지로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시도는 해보련다.

생각쟁이로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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