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 방송인을 꿈꾸는 세계 청소년의 롤모델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6
주디 L. 해즈데이 지음, 권오열 옮김 / 명진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이렇게 대단한 여걸인지 몰랐다.

내가 알고 있던 오프라는 가쉽란에 나오던 여자였다.

얼마나 말을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쇼가 있고, 그 쇼를 우리나라에서도 볼수 있단다.

어느날은, 인터넷을 뒤지다, 그녀의 쇼에서 방청객 모두에게 자동차를 선물했단다.

부자구나 했다.

인터넷으로 본 오프라의 모습은 그리 세련되지도, 예쁘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냥 느꼈던 것, 그녀가 하는 토크쇼는 선정적이구나 였다. 그냥 느낌으로만 그랬다.

 

얼마 후, 목사님 설교말씀중에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가 있었다.

사생아로 태어나, 14살에 아이를 낳았다는.

그런 그녀에게 새 엄마가 성경을 선물을 하고 성경을 읽게했다는.

책을 좋아하는 그녀에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단편적인 이야기들. 그래서 그녀에게는 엄마가 없는줄 알았다. 지금까지는 말이다.

 

이 책을 읽기전까지, 난 너무나 많은 편견에 사로잡혀있었다. 사생아에, 14살에 아이를 낳고... 얼마나 엉망으로 살았을까?

그런 그녀가 어떻게 오프라 윈프리라는 이름을 내걸고 쇼를 할 수 있었을까?

 

명진에서 만든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6번째는 오프라 윈프리의 이야기다.

부제는 <방송인을 꿈꾸는 세계 청소년의 롤모델>로 되어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방송인을 꿈꾸는 청소년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자신의 가장 숨기고 싶은 이야기까지 꺼내놓을 수 있는 용기. 그리고 결단력.

고등학교때 방송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오프라 윈프리라는 이름을 내걸고 쇼를 하고,

제작을 하고, 기부단체를 만들어 기부를 하는 그녀.

매일 매일 감사 일기를 쓴다는 그녀를 보면서, 그렇게 될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뉴스 메인 엥커로는 자질 논란까지 있었다는 '공감력'으로 토크쇼계의 일인자가 되고, 누구에게나 '공감력'을 보여주는 오프라.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경청' 마음으로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는 그녀를 보면서.

아니, 자신이 받은 것 이상으로 사회에 내놓는 그녀를 보면서 감탄을 마지 않는다.

그녀의 말 한마디로 베스트샐러가 되고, 그녀의 지지로 많은 이들이 다시 한번 보게 된다는 '오프라 효과'

대단하다. 그리고 부럽다.

하지만, 그 모든것에 그녀가 감사하고 또 감사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와 새 엄마를 보면서 자녀는 저렇게 키워야 함을 느낀다.

같은 부모임에도 오프라의 엄마밑에서 자란 배다른 동생들의 삶과 오프라의 삶이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는지...

최선을 다해야겠다.

꿈을 펼치기 위해서. 그리고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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