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아이단과 웜로드의 전설 기사 아이단 시리즈 2
웨인 토머스 뱃슨 지음, 정경옥 옮김 / 꽃삽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단 한분의 진정한 왕이시여,

당신은 나의 칼이며 방패이시니

나는 전투에서도 두렵지 않습니다.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니까요.

 

1권을 읽으면서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하나님 이야기라고.

그런데도 판타지가 강해서, 어쩜 이렇게도 하나님이 인간을 사용하시는 것과 똑같은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2권. 윔 로드의 전설.

이 글을 읽고는 100% 확신했다.

이글은 하나님의 이야기다. 하나님을 따르는 성도들의 이야기다.

그래서 책 띠지에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를 잇는 책이라고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단이 1권에서 끝내지 못한 일, 친구 로비의 글림스를 파라고어에게서 구해 내는 일.

전학온 학교에서 사귄 빨간 머리에 앤트워넷은 렐름을 믿는 소녀다.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읽고 자신을 강하게 만드는 아이.

2000년 전부터 내려오는 성경을 읽고 이 소녀처럼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애쓰면서 하늘나라를 동경하고, 하나님을

동경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앤트워넷은 결국은 그 동경의 대상인, 렐름으로 가게된다.

아이단의 부탁을 받고, 로비의 글림스를 구하기 위해서.

아이단과 달리, 너무나 짧은 시간이기에 훈련없이 시험을 받게 되는 앤트워넷.

 

첫째, 두째 시험을 통과하고

세번째 시험을 치를때는, 천로역경이 생각났다.

무서운 사자를 지날때, 믿음으로 가는 그 길에 사자는 단지 묶여 있는 사자였다는.

말씀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두려움으로 자신을 파멸할 수도 있다는..

 

윌리엄 왕의 가장 좋은 친구였던 웜로드가 갇히게 된 전설.

가장 믿었던 신하인 파라고어가 배신을 하는 과정.

천사가 사탄이 되는것과 다른것이 없다.

 

왕이시여~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지혜를 주시옵소서.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이렇게 전율을 느끼고, 가슴 벅차게 읽기는 처음이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주님을 이야기하고 있는 <기사 아이단> 이야기.

로비를 분명히 구할것이다.

어떻게 구할지가 문제이지만 말이다.

나는 내 주변에 있는, 너무나 사랑하는 친구들을 구하고 있는지,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적지로 뛰어들수 있는지...

반성해본다.

 

오~! 왕이시여~

나의 주님.

내게도 용기를 주소서.

나의 친구들을 구하기 위하여 뛰어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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