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선언
차동엽 지음 / 동이(위즈앤비즈)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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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 마 5:3~ 10

 

주일학교 시절부터 외우고 외웠던 문구가 예수님이 산에 올라 말씀하셨다는, 산상수훈, 팔복에 관한 말씀이였다.

이 긴 문구를 외우면 사탕을 하나 주셨고, 그 재미로 동생 손을 꼭 잡고 예배당에 가서 8복을 작은 입으로 외웠었다.

그뜻도 모르고, 사탕 하나에 외우고 또 외우고.

어떤것이 애통하는 것인지, 심령이 가난하고, 의에 주린것인지조차 모른체, 그렇게 외우던 문구들이 어느날 부터

내게 다가왔다.

목놓아 하나님을 찾아 울면서 이것이 애통하는것이구나, 그래서 주님이 위로를 해주시는구나를 알았고,

너무나 주님이 보고픈, 그 심령이 가난함으로 천국이 보이는것을 알았다.

그 시간이 어른시절 사탕 하나로 부터 시작이 되었는지, 아님, 어른이 되어 삶을 돌아보면서 알게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렵고 어려운 이야기. 산상수훈. 언제나 들어도 가슴으로 와닿을듯 힘든 말씀들.

이 8복을 <행복선언>에서 다루고 있다.

천주교인이 아니라, 읽으면서 기독교와 다른 이름과, 처음 접하는 외경으로 인해서 갸우뚱 하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진리가 아니었던가.

그 진리의 말씀을 찾는 재미가 솔솔하다.

어쩜 이렇게 8가지의 8복을 가지고 이야기 해주실것이 많은지... 그러니 신부님이시겠지만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풀어쓴 글이다.

왜 그런지, 초등학교때 알수 없었던 그 이야기들을 차동엽 신부님은 풀어주고 계신다.

하나하나의 복을 이야기하면서 원전의 어원을 이야기해주고 있고, 그 어원을 통한 복의 근원을 이야기해주고 계시고,

복의 영성과 함께, 매일의 행복공감을 통해서 다시한번 8복을 이야기해주고 계시다.

 

Happen이 어원이라는 Happiness.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하는 것이고 누리는 것이 행복이라는 말.

작은 이야기들 하나 하나가 내 마움을 울린다.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의 이야기뿐 아니라, 간디의 이야기를 통해서 내 자신을 다스려본다.

너무나 위대한 멘토이신 예수님을 뵈면서 말이다.

 

"성경 속에 있는 예수는 두고, 당신들이 만든 예수만 가져가시오. 내가 볼때 당신들이 말하는 예수는 당신들이

만든 예수지. 성경 속의 예수가 아니오."

 

오로지 성경속 예수님. 성령님의 가르침을 받길 원한다.

나의 유일하신 멘토, 우리 주님을 통해서 주님이 말씀하신 팔복이 내게 임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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