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이야기 성경
J. H. 뮬더 반 하링언 지음, 한너꺼 판 오우스트럼 그림 / 두란노키즈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자녀에게 하나님의 계획과 사랑을 들려주는 이야기 성경.

"성경을 알게 하는 것은 부모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입니다."

 

유년시절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재미나던 이야기들.

작은 소년이 커다란 거인을 돌팔매로 물리치고, 사자굴에 들어간 소년이 살아나온다는 이야기.

바다가 갈라지고, 불기둥이 나타난다는 이야기.

5개의 떡과 물고기 두마리로 몇천명을 배부르게 먹였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들은 아직도 귓가에 멤돈다.

어찌나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이야기가 재미나던지, 이야기를 듣고, 또 듣고, 또 들었다.

그런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나는 자랐는데,

울 아이들은 그냥 전도사님께 맡겨버렸다.

내가 해준 이야기가 없다. 너무나 지식적이고 딱딱한 이야기만 해주고 있었다.

 

어머니의 무릎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던 이야기의 추억을 나는 빼앗아 버렸는지도 모른다.

그 재미난 이야기.

살아있는 진리의 이야기.

그 이야기들이 너무나 재미나게 실려있는 책 한권

<두란노 이야기 성경>

성경을. 요렇게 재미나게도 쓸수 있구나.

이 귀한 책은 구약 구약 87개, 신약 56개로 총 143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거기에  매우 세밀한 묘사로 그림을 그리듯이 성경의 각 사건을 소개한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어려운 신학적 개념도 친숙한 용어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거기에 번역자의 말처럼 구어체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듯,

재미나게 이야기해 줄수 있는 너무나 귀한 책이다.

시중에 참많은 성경 동화가 나와있다.

전집으로 되어있어서 20권이 넘는 책도 있고, 흩듯이 넘어가버리는 동화들도 많다.

하지만, 이렇게 길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세밀하게 묘사해주는 책은 처음 만났다.

너무나 귀한 책.

울 아이들에게 밤마다 읽어 주고 묵상케해주고 싶은 그런 책이다.

 

어린시절 어머니한테 듣던 그 이야기들을

사랑하는 내 아이들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유치부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하나 하나 곱씹으면서 재미난 이야기를 하듯

주님의 사랑을 전해주고 싶다.

 

아이들이 커서 나처럼 신비하고 재미난, 주님의 사랑을 어머니 품에서 들었다고 추억할수 있게말이다.

주님의 크신 사랑이, 크신 은혜가 언제나 충만하길 바란다.

이 귀한 말씀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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