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소년들의 부자가 되는 공부
마크 빅터 한센 지음, 장인선 옮김 / 명진출판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마크 빅터 한센때문에 읽고 싶었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가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 내용도 가물가물하다. 하지만, 책을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그건, 그 책이 좋았다는 말이다.
그래서 마크 빅터 한센이 지은 <글로벌 청소년들의 부자가 되는 공부>를 읽고 싶었다.
제목은 꽤 딱딱한데, 오로지 지은이 때문에 이 책에 손이 갔다.
그리고 책장을 다 덮고나서 손이 가길 잘했구나 하고 느끼고 있다.
 
21세기 CEO를 꿈꾸는 10대를 위한 성공 법칙.
 
21세기의 CEO만을 위한 글은 아니다.
하지만, 울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하게 만들기엔 충분한 책임엔 의심치 않는다.
마크 빅터 한센은 이 책을 통해 아주 멋진 프롤로그를 선보이고 있다.
<아직 꿈을 못 찾은 친구들에게>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자신을 '동기부여 전문가'라고 말하고 있다.
동기 부여 전문가.
멋지다. 동기 부여 전문가라니... 나는 아이들에게 그럴수 있을까? 그러고 싶다.
 
이 책의 등장 인물들은 마크 빅터 한센아저씨를 제외하고 14명이다.
 
올리비아 베넷 (19살) 미술 신동이며 수채화 및 유화로 예술적 명성을 누리고 있다.
애쉴리 퀘일리 (18살) 디자인 회사 '왓에버라이프'를 설립했다.
엘리스 에임즈 (23살) '원더랜드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
마티나 버틀러 (18살) 음악전문 온라인 라디오 방송 '이모 걸 토크'를 진행한다.
매리앤 배롯 (18살) '매리앤스 오운 보디케어 에센설스'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었다.
네이든 응웬 (22살) 온라인 악기 소매상인 '인스트루멘털 세이빙즈'를 운영한다.
카메론 존스 (24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한다.
제스민 로렌스 (17살) 천연 헤어 제품 및 화장품 제조업제를 운영한다.
천시 홀로먼 (20살) 힙합 음악이 나오는 카드 제조업체의 CEO다.
에프렌 테일러 지주 회사 '시티 캐피털'의 최연소 흑인 CEO다.
첼시 유뱅크 (21살) 기독교 의류업체의 CEO다.
맥케이 해치 (15살)  욕하지 않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제이슨 오닐 (13살) 연필 장식구 '펜슬 벅스 플러스' 대표다.
 
이 14명의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한번에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는것이 아니라, 마크 빅터 한센아저씨는 자신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분야,
창의성,열정,실행력, 문제,표적시장, 지원군, 소통, 시간, 믿음, 나눔의 부분에서 조금씩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올리비아 베넷 1, 2, 3.. 이런식으로 지루하지 않으면서 흥미를 끌고 있다.
십대가 얼마전에 되어버린 우리 큰 아이에게는 어떤 의미를 다가갈지는 아직은 모르겠다.
하지만, 내게 시사하는 바는 크다.
이 아이들은 나의 연봉을 훨씬 웃 돌게 번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끊임없이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부모는 가장큰 지원군이었다는 것이다.
믿어준다는것.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믿어주고 지원해 주는것.
그것이 가장 크게 내 맘을 움직였다.
 
아무것도 모를것 같은 어린 십대에 사업을 시작한, 자신의 꿈을 펼치기 시작한 아이들.
이 아이들을 보면서 나느 어떤가를 생각해본다.
아이가 고민을 하기 시작할때, 내가 멘토가 될수 있을지...
작가의 말처럼 멘토는 어떤것이든 될수 있다.
멀리 있어서 만날수 없는 사람이 될수도 있고, 바로 가까이 있는 친구가 될수도 있다.
하지만, 그 멘토들의 영향은 무시할수가 없다.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아이의 미래를 함께 바라볼수 있는 멘토이길 원한다.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든간에 말이다.
아키아나 크라마릭 (14살) 종교적 그림을 그리는 미술가 겸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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