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물을 내신 하나님
신인철 지음 / 엘도론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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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물을 내신 분.

하나님 한 분 외에 누가 있을수 있을까?

그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계신 또 한 분이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원주민 교회 이야기를..

선교라는 것이 얼마나 힘이든 일인가? 이 작은 땅 덩어리 안에서도 복음은 어려운 이야기인데, 가족들을 이끌고 잘 사는 곳도 아닌,

오지로 들어가 선교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없으면 절대로 불가한 이야기 일것이다.

 

아프리카의 3대 보석은 이집트의 피라미드,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테이블 마운틴일 것이라고 신인철 목사님은 이야기를 하신다. 아마도 신 목사님은 그 보석을 보고싶으셨을지도 모른다. 

남아공.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너무나 짧아서 프리토리아와 동인도회사, 그리고 소수의 백인이 힘을 과시하는 나라라는것 밖에 아는것이 없었다.

이 남아공에서 그리스도의 부족한 종이라고 스스로를 칭하고 계신 신인철 목사님이 6년 8개월동안 5개의 원주민 교회를 개척하고 사역하신 내용중 초기에 개척한 두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가나안 교회와 동마멜로디 교회.

 

다니는 본교회가 2년에 걸쳐서 성전을 완공했다. 그 과정이 얼마나 치열하고 가슴 아팠는지 모른다.

IMF보다 더하다는 경기침체에 시공사가 부도가 나고, 시공자재들은 천정부지로 값이 오르고,

오직 메달릴수 있는 것은, 하나님 한분 뿐이셨다. 온 성도가 기도하고 기도하고, 드디오 올 초에 교회가 완공되었다.

아직 입당예배도, 헌당예배도 드리지 못하고 있지만, 지붕이 있는 성전안에서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그런 성전을 내 나라도 아닌, 남의 나라에서 신학생의 신분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사역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이들었을지 말을하지 않아도 알 것 같다.

나와 다른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나라.

그래도 그곳에서 복음을 전파하라는 하나님.

가장 큰 문제는 너무나 다른 가치관이었을 것이다.

신앙관이 바르게 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교회를 나오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서 나온다.

신인철 목사님은 그런 원주민들을 너무나 많이 보고 계셨다.

선교사가 지은 교회는 원주민들에게는 신앙의 안식을 위한 곳이 아닌, 실익을 위한 곳이었다.

연금을 받기위해, 병을 고치기위해 나왔다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면 등을 돌리는 그곳에서 신인철 목사님은 묵묵히 계셨다.

어느 선교사님의 말씀처럼 그것또한 선교라는 믿음으로 말이다.

 

자동차 사고로 오도가도 못할때, 까마귀를 통해 하나님은 구원을 해주셨다.

그곳이 너의 자리임을 알라는 듯이. 그렇게 유학생 신분의 목사님은 사역을 시작하셨다. 

오지에서, 그것도 실업률이 40%에 달하는 남아공에서의 선교는 그들의 실업을 해결해주는것일 수도 있다는, 여러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신목사님은 자신의 신앙관과 원주민들의 신앙관에서 많이도 부딪치시고 좌절도 하신다. 

없는 재정에서 성도들을 위하여 고기를 사면 고기가 점점 줄어들고, 아픈 사람을 다 낳게 해주면, 욕을 하고 떠나는 사람들.

그것이 어디 남아공에 이야기 뿐이겠는가?

어디서든 복음전파의 길은 멀고 험하다.

하지만, 신목사님의 말씀처럼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두려울것이 없다.

여러신을 모시는것이 잘사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남아공사람들. 유일신 하나님을 알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걸릴것이다.

하지만, 그길에 목사님 같은 분들이 계심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예전 우리 나라에 선교를 위해 들어오셨던 선교사님들 역시 그러했을것이다.

우리가 받은 축복을 나눠줄 수 있다는것.

그런 복을 가지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그 방향으로 나아가시는 신목사님.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시고, 하나님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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