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래서 너무 궁금했는데<수상한간병인><삼개주막기담회> 의 작가님이셨어☺️ 두 권(실제론 5권) 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었던 터라읽기전부터 기대뿜뿜 하며 설레었는데역시나... 📗 엄마, 그 반지 누가 준 거야?" 엄마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그런데 왜 끼질 않아?"어떤 물건은 사용하기 위해갖고 있는 게 아니야.기억하기 위해 갖고 있는 거지. 🥲 제이드의 삶에서 엄마는 너무나 외로워보였고영숙의 삶에서 엄마는 너무나 안타까웠다그래서 제이드의 시점에서는 울었다가 영숙의 시점에서는 화가났다. 제이드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엄마의 삶을 들여다보는 순간 다른 의미로 이해하기 어려웠다.영숙의 삶을 읽는 내내알고 있는 과거 우리나라의 모습이었지만너무 거북했고 화가 치밀어올랐다일제시대 일본놈들이랑 다를게 뭐냐고..📗 여러분들이 하는 일은 우리나라가 달러를벌어들이는 데 크게 이바지를 하고 있습니다. 긍지를 가지십시오. 여러분은 우리나라를 부자로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애국자, 애국자들입니다!'p193 육성으로 욕이 나왔던 -🤬📗 아기를 낳으면 모든 게 바뀐단다. 앞으로 걔는 네 전부가 될거야.엄마의 말은 가슴에 묵직하게 내려앉았다.엄마에게도 나는 엄마의 전부'였을까p99 너는 나처럼 살지 않았으면해.p272우리네 엄마들이 딸에게 늘상하는 말"너는 엄마처럼 살지마라-"엄마 영숙도 그랬다엄마에게는 딸 제이드가 전부였다너무나 외로웠던 사람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쓸쓸했던 사람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녀는 피해자였다누가뭐라고 해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그래서 너무나 화가 나고 슬픈 끔찍한 비극이지만꼭 읽고 알아야 할 과거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내가 대신 꼭 안아주며 말하고 싶었다당신은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고.... 너무 마음이 아프다.영화 같은 이야기.......
📗파주 중에서- 이런 얘기 진짜 웃기지만요.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 그런 생각해본 적 있어요?p47 📗그런사람 중에서- 맘, 알 유 오케이? 그리고 린이 그렇게 물으면 나는 항상 이렇게 말했다.아임 굿.p79 📗보통의 경우 중에서-올 겨울은 어떨까요? 버티지 말고 나가보세요.나는 그 문구를 여러 번 소리 내어 읽었다. 올겨울은 어떨까요? 버티지 말고 나가보세요. 버티지 말고...p134 😉세편의 단편을 모은 트리플 시리즈다트리플 시리즈는 27. 말은 안되지만 <정해연> 작가님의 책 이후 두번째 만나는 작품이다 트리플 시리즈가 단편이기는 하지만<파주>는 한편의 이야기 같다공통된 무언가 - 📗 관습처럼 행해온 폭력을 향한 시시하고도 집요한 복수극 🥲파주의 현철을 바라보는 나그런사람의 나 보통의 경우의 나 그 속의 나는 .."나"같다그래서 읽는 내내 같이 구렁텅이로 빠지는 기분이다 흔하게 있을 법한 이야기고겪었을 때 그렇게 할 것 같은 행동이고그렇게 별거 아닌듯 하는 일에그냥 넘기거나잊어버리거나....누가보면 별 것 아니고 그까짓 시시한 투성이지만누군가에겐 너무나 공포스럽고 무서운 폭력 히융..우울하다🥲온전한 나로 살기에 세상은 가만두지않는 것 같아-
일단 이 책은 역사.상식을 단단히 일러주며 시작한다아주 바람직하다 그리고 역사를 구술식 풀이한것이 아닌연대를 먼저 정리하고상황 -사건 -공판 -재판이후 까지아주 짜임새있게 구성되어있어이해하기 쉽고 이미 알고 있는 독도.그리고 안용복의 이야기이지만더 자세히 알게되어 좋았다"우리나라 어부가 일본으로 납치되었는데어쩌고저쩌고" 이런 얘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알 터-그 역사의 사건을재판으로 구성하고읽는 독자가 방청객이 되어좀 더 객관적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1693년 조선 어부 안용복, 일본에 납치되다!1696년 안용복이 다시 일본으로 간 까닭은?😆이런구성으로 안중근. 전봉준재판정 참관기도쿄전범재판정 참관기반민특위 재판정 이 있으니 깉이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다 읽어봐야겠다내용이 너무 알차게 구성되어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정말 세세하게 알려주고 명칭 .지명 등 단어설명부터 그림해석까지..몰랐던 부분. 이해가 부족했던 부분도 짚고 넘어갈 수 잇어서너무 좋았다.역사 도서로 추천 완전 강추함 특히 고학년부터 -
2권은 속고 속이는 두뇌게임이다진흙탕 싸움📗30년간 복수의 칼을 간 남자와 모든걸 용서한 남자가 만났다같은 편인 줄 알았던 자는 뒤에서 칼을 숨기고할머니의 치매는 치매인지 치매인척 하는건지 헷갈리고복수를 생각하며 움직이지만 그 전에 앞서는 "정"이라는 무서운 인간의 마음그리고 복선은 계속 된다읽다보니 홍길동이 생각나는구만.."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못하고......😅"스포될까봐 조심스럽게 서평 남기기 😉3.4권이 더 궁금해지게 만드는 2권이다
복선의 복선.끝나면 또 복선...1편부터 계속 흘리는 이야기1권은 인물 관계도를 이야기한다📗치매 할머니가 30년간 지하실에 아들을 감금하고 있었다그런 아들을 찾은건 아들의 아들즉 할머니의 손자근데..뭔가..냄새가 난다 아주많은 구린내손자는 할머니의 재산을 받아야하기에치매 할머니와 아버지를 모시려하지만다 아는데 손자만 모르는 무언가가 있다.66주동안 그려진 웹툰을기다리지 않고 한꺼번에 결말까지 볼 수 있다 이게 얼마나 개꿀이냐면웹툰 기다려본 사람은 다 아는 "쿠키"를 안구워도 된다는 말씀ㅋㅋㅋ 4권완결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결정권이 있음에도,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주어져도 알아채지 못한 채 원인과 결과를 주변으로 돌리며 사는 일은 현실에서도 빈번히 반복된다. 완결은 났지만 '남은 이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 추천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