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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일지로 본 일본군 위안소 -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다
하종문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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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공력이 들어간 위안소 연구서다. 그런데 결론이 허무하다. 위안소가 일본군의 부속시설이었다고. 그걸 누가 부정하나. 위안소는 일본군이 설치하고 관리 감독했다고! 그 방대한 자료에서 고작 이 이야기밖에 못 끌어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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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반일 종족주의> 비판
김종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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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 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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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왜 헛 발질만 하는가 - 정치와 행정이란 이름으로 지배하고 군림하는 저들에게 분노한다!
변상욱 지음 / 페이퍼로드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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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산 보람이 없다. 앞부분엔 우파 정부의 실정을 꼬집어 목소리 높이다가 중간부터는 온갖 문제를 다 건드리는데 아무런 새로운 이야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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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h 러쉬! - 우리는 왜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가
토드 부크홀츠 지음, 장석훈 옮김 / 청림출판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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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서툴러서 읽는 데 몰입이 안되고 계속 끊긴다. 일례를 들겠다. 98쪽 상단. 랍스터를 삶으려는데 랍스터가 솥에서 튀어나왔다 한다. "랍스터는 죽을만큼 겁에 질려 있었다. 랍스터가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려 할 때 세로토닌이 분비되었다...." 이게 무슨 말인가. 4장까지는 이런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5장부터는 잘되어 있지만...). 출판사는 뭐하나, 편집자가 읽어서 매끄럽지 않으면 원문확인해서 고쳐야 하는 것 차닌가. 이 책 나처럼 돈 주고 사서 읽어본 분들 리뷰 좀 달아달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인지. 부크홀츠가 얼마나 글을 명쾌하게 잘 쓰는 사람인가. 헌데 이 번역본 앞부분은 이야기가 전달이 안된다. 정말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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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의 공부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조영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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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은 勉强力, 勉强이 우리 말로 공부니까 제목은 우리말로는 공부력이다. 공부의 힘, 혹은 공부하는 힘이라...

저자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부에 관해 말한다. 이 공부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는데 하나는 일에 필요한 기본능력을 종합해서 연마해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음악, 미술, 문학, 역사, 철학 등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다.  

대학교수인 저자는 전공공부는 웬만큼 해 왔지만, 역사나, 종교, 우주, 외국문학 등 공부하면 재미있을 분야를 적극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평생 모른채로 끝나리라는 자각, 즉 삶에 기한이 있다는 기간한정 의식에서 공부욕이 생겼다 한다. 한마디로 세상에 이 재미있는 공부를 못해보고 죽으면 정말 억울하겠다는 자각이다

(저자는 대중서 저작의 대가다. 우리 글로도 뭔 책이 그리 많이 번역되어 있는지...)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장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 공부하면 무엇이 좋은가, 공부의 준비는 어떻게 하는가를 설명한다.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은 곧 도태될 '실업예비군'이며, 공부를 하면 문맥력, 논의와 이야기의 맥락을 볼 수 있게 되며 머리가 부드러워지니 어찌 공부하지 않을쏘냐는 말이고, 다양한 답을 도출할 수 있는 질문을 염두에 두고서 책을 읽어야 한다고 안내한다.

두번째 장은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즉 공부할 분야 내지는 주제를 소개한다.

먼저 <논어>를 통해,흔들리지 않는 인생의 근간을 배울 것인데, 시모무라 고진의 <논어 이야기>(1938년 출판. 우리나라에서는 <논어>, 현암사, 2003로 번역)와 시부자와 에이치의 <논어와 주판>을 첫 출발로 삼으면 좋다고 권한다.

아울러 사마천의 <사기열전>이나 <삼국지>를 통해, 사소한 일에 희노애락으로 일일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진중함과 대범함, 강인한 정신력을 기를 것을 권한다.

그 다음에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예술 공부, 인간에 대한 공감능력을 키워주는 문학 독서를 권하며, 음독 영어공부법까지 소개한다.
 
세번째 장은 공부의 첫발을 내딛는 법을 알려준다.

<논어> 읽기부터 시작하라는 말은 아니다. 자신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제, 취미와 관련해서 시작하면 좋을 것이고, 예술을 감상할 때는 어느 정도 미리 공부를 해둘 것, 마찬가지로 문학평론과 철학해설서를 병행해서 볼 것('아는 만큼 보인다'는 뜻)을 권한다.

네번째 장은 효과적인 공부법으로 덩굴식 공부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대가가 권한 책을 들머리로 삼는게 좋다고 권한다. 예를 들어 괴테의 생애와 사상을 알고 싶다면, 니체가 '독일어로 쓰인 가장 좋은 책'이라 격찬했다는 에커만의 <괴테와의 대화>(이 책은 저자가 노년의 괴테와 직접 대화하면서 이해한 괴테의 철학과 예술, 사상을 서술한 것이라 한다)를 읽는 데서 출발하면 좋다는 것이다. 이제 괴테를 읽다보면, 괴테가 '너무나 자극이 강하여 압도될 지경'이라고 평한 셰익스피어를 읽게 되고... 식으로 감자나 고무마 줄기를 캐듯이 공부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다섯번째 장은 공부를 할수록 인생이 즐겁고 행복해지니, 평생 공부를 계속하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고 지혜와 경륜으로 존경까지 받을 수 있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부를 권하는 책으로서 이 책이 특출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무식한 나에게 읽어야 할 책 여러 권을 소개해 준 점은 매우 유용했다. 예를 들어, 시모무라 고진의 <논어이야기>, 에커만의 <괴테와의 대화>,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 시바 료타로의 <료마가 간다>(이건 10권이나 된다 ㅜㅜ) 등이다. 번역되어 있는데도 안읽으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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