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코터의 위기감을 높여라 - 혁신에 성공하기 위한 첫 번째 전략
존 코터 지음, 류현 외 옮김 / 김영사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모든 사람은 ‘위기’를 겪기 마련이다. 위기 없이 안정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기를 겪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는 무엇인가가 있다. 그렇다면 회사의 입장에서 ‘위기’는 어떻게 다가올까? 회사를 구성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위기’는 어떤 형태로 다가오고,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 것일까? 어쩌면 매분기마다 회사가 ‘위기’에 닥치는 것은 반쯤은 사실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등의 물음. 이러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어줄 수 있는 책, <존 코터의 위기감을 높여라>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작게는 추진하는 일의 방향성이, 크게는 팀의 존폐가 달릴 만큼 ‘위기’를 겪게 된다. 위기를 겪는 순간에 그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위기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이것이 진짜 위기인가라는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위기에도 ‘진정한 위기감’과 ‘그릇된 위기감’이 있다고 했다. 이 중에 또 하나 ‘무사안일주의’는 ‘위기감’보다 더 한 상황이란 생각이 들었다. 직장에서 꼭 한 둘 이상은 볼 수 있는 ‘무사안일주의’, 차라리 ‘그릇된 위기감’이 나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막상 ‘그릇된 위기감’도 봐줄 수 없는 상황이기는 매한가지이다.

 

존 코터는 펭귄 우화를 통해 변화에 대한 관리로 어떠한 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는 내공을 주었다면, 이번에는 한 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도록 ‘진정한 위기’를 통해 혁신에 성공하게 만들어 준다. 존 코터의 책을 읽을 때마다, 경영자만이 아닌 팀을 구성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든다. 좋을 책을 넘어서 꼭 읽어봐야 할 책이란 생각도 함께이다. 실제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느 누가 ‘변화 관리’를 알려주고 ‘진정한 위기’와 ‘그릇된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겠는가. 모두는 아니더라도 회사 일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또는 회사에서 업무를 본 경력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큰 공감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위기’는 무엇인가를 무너뜨리고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혁신으로 가는 길이다. 강력한 위기감을 통해 무사안일주의에 빠지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을 꾀하는 것은 결국 개인과 회사 모두의 발전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