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인생을 바꾸는가 - 타고난 운명에서 원하는 삶으로
조한규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하면 보통 로또와 같은 일확천금을 꿈꾼다. 요즘 같은 세상에는 경제적 능력이 곧 변화를 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확천금이 아니어도 우리는 느낄 수 있다. 그 일확천금은 금세 사라지고 만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인생은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 타고난 운명도 있겠지만 성장해가면서 순간순간의 선택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냈다. 어떤 대학을 가고, 어떤 전공을 선택하고, 그리고 어떤 업종의 직업을 택하는지 등 우리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요소는 무궁무진하다. 지금 열거한 굵직한 것들이 아니더라도 작고 티 나지 않는 선택들 속에 우리의 인생은 만들어져 간다. 그런데 그런 인생을 바꾸고 싶어질 때가 있다. 사는 것이 녹록하지 않을 때, 변화를 꿈꾼다.

 

일확천금이 아니라면 우리가 인생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란 의문이 든다. ‘무엇이 인생을 바꾸는가’는 우리에게 일확천금은 아니지만 인생을 변화할 방법을 말해준다. 운, 독서, 명상, 소식, 차와 음악, 그리고 공부로 각 항목들마다 선인들이 해 온 방법과 그로 인해 바뀐 인생에 대한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읽기에 어렵지 않은 어휘와 문장으로 딱딱하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적당한 분량의 내용이었다. 각 항목마다 관심이 있지만 요즘 하고 싶은 일이 있어 집중과 몰입을 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차에 괜찮은 책을 만난 느낌이 들었다. 집중과 몰입, 그리고 많은 시간의 투자와 노력은 천재를 만들어 내지는 않아도 최소한 그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일을 하고 싶지만 할 시간과 여력이 부족해 그 일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면 그 모든 핑계를 버리고 해냈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직장 생활에 지쳐 내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 투자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책을 읽으면서 다른 책보다 조금 더 집중과 몰입을 하게 해 주는 느낌이 들었다. 단 한권의 책이라도 똑바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다른 책보다 더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느긋하게 행동하더라도 꾸준하게 노력하는 모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단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부터라도 매일 꾸준하게 원하는 것을 연습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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