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의 경제학 - 이음골목이 복지국가의 미래를 구한다
김상영 지음 / 렛츠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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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골목의 경제학'은 이음골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음골목은 노후화된 도시, 상권,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골목'이다. 말 그래도 골목이지만 많은 기능을 하고, 앞으로 노후화되어가는 세상을 지켜내는 역할과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아이들이 사라지고 노인이 점점 늘어나는 세상, 바로 옆 나라에서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말이다. 이런 사회에서 노인들은 고립감을 느끼고, 집밖으로 나오지 않거나 사람들을 마주할 일이 매우 적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들이 지속되다보면 고독사가 늘어나게 되고, 자신의 삶에 대해 의지를 갖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된다고 한다. 그런 일들을 막기 위해서 '이음골목'은 사람들을 밖으로 나오게 하는 역할을 한다. 단순히 나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노인들이 움직일 수 있는 (물론 멀리까지 갈 수도 있겠지만 많은 거리를 이동하는 게 힘든 사람들도 있다) 반경 500m 안에서 필요한 상점들이 갖춰져야 한다. 단순히 집앞에 몇개의 건물이 아닌 골목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한 상점들이 다양한 역할을 하기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복지 정책은 나날이 고도화 되어 간다. 그만큼 막대한 예산도 들어가기 마련인데, 저자는 이런 상황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이음골목'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지만 예전처럼 빠르게 기술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나이가 들어서 못하는 것들이 많아지게 되면, 그만큼 지금의 세상과 멀어지게 되고, 점차 또 고립이 시작된다. 저자는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것 중에 '디지털'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아예 이용을 못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게 난이도를 낮추고 누구든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우리는 어떤 대상들이 편리한 삶을 누리게 하기 위해 기술을 이용하고 있던걸까. 이음골목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구조화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누구 하나만의 노력으로 이루어 질 수 없다. 점차 고령화되어 가는 사회에서 누군가는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 누군가는 도움을 줘야 할 사람으로 고정되지 않는 것이다.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음골목과 같은 공조하는 상권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때이다.


누구나 나이가 든다. 나이가 들면서 불편한 것들이 생길테고, 예전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아직 멀었으니까, 나와 상관없으니까 보다 지금의 그들이 곧 나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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